성탄절 맞아 평화와 사랑 기원

[12월2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주요 종합일간지는 26일자 1면 사진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화와 사랑 등을 기원하는 모습을 전했다.

 

▲경향신문 26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세계일보는 성탄절 주말인 24~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주요 피의자들을 잇따라 출석시켜 수사를 벌였다. 25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호송차에서 내려 특검 사무실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주말 최순실씨(60)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5) 등 주요 피의자들을 잇따라 공개 소환했다. 특검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밝혀낸 청와대 기밀문건 47건을 최씨에게 유출한 혐의 외에 최씨의 재산 형성 과정이나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등 다른 의혹도 수사 중이다.

 

세계일보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임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최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박 대통령도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될 전망"이라며 "특검팀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인사청탁을 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26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국민 다수가 불교신자인 스리랑카와 이슬람 국가 파키스탄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며 24(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시내에 73m짜리 세계 최장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환하게 불을 밝힌 모습과 25일 파키스탄 북동부 라왈핀디의 한 교회에 기독교인들이 모여 성탄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동아일보 26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 서울신문은 24(현지 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참석한 모녀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예물을 봉헌한 후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교황은 이날 강론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평안하게 아기 침대에 누워 있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이들은 지저분한 구유에서 아기 예수와 같은 시련을 겪고 있다며 내전과 난민 사태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조선일보 26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크리스마스 천사가 된 강릉 입양 10남매의 모습을 담았다. 강릉아산병원 김상훈(뒷줄 오른쪽) 목사와 윤정희(뒷줄 왼쪽)씨 부부가 마음으로 낳은 73녀 자녀와 25일 병원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김씨 부부는 유산(流産)의 아픔을 네 차례 겪은 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0명을 입양했다. 김씨 부부와 입양 10남매는 24일 밤 어려운 이웃들이 살고 있는 비닐하우스를 돌며 직접 만든 미역국과 반찬을 전달하고, 성탄절을 알리는 캐럴을 불렀다.

 

중앙일보는 '철권 외교'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을 함께 담았다.

 

 >

▲중앙일보 26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철권 외교(Iron-fist Diplomacy)’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민족주의에 기반한 과감한 리더십을 내세운 미국·중국·러시아 3강의 정상들이 연일 힘 대결 중이다. 이른바 스트롱맨(strongman)’ 리더십"이라며 "이들은 자국 내에선 지지를 받지만 민주주의에 역행하며 시스템에 기대지 않는 탓에 세계정세를 불안케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198769일 연세대 정문 앞 시위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피 흘리는 이한열씨를 이종창씨가 안고 있는 장면과 이종창씨가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