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송건호 언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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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15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29일 “김 교수는 한국현대사의 질곡과 모순을 파헤치고 이를 통해 현재 한국인의 삶을 성찰하고 미래의 대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학술운동의 성과가 사회변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또한 “지식인은 주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맥락 속에서 지금 현실의 문제를 우리의 처지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던 청암 선생의 정신을 수상자가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제정된 송건호언론상은 신문·방송·통신 등 각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사회에 대한 공헌을 했거나 故 청암 송건호 선생의 언론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판단되는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열린다.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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