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

[11월1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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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사들은 11일자 1면 사진으로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대 등을 주요하게 다뤘다.

 

▲경향신문 11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선거 다음날인 9(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타워 앞에서 "내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찢어진 성조기를 휘두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 인수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트럼프는 10(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럭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대통령직 인수인계 방안을 논의했다.

 

▲동아일보 11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도심 인근의 고속도로를 막아선 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반대 시위를 벌인 시민들이 9일 경찰에 체포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이날 반 트럼프 시위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캘리포니아, 오리건, 위싱턴 주는 물론이고 트럼프가 승리한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아이오와 주 등 전국에서 일어났다.

 

세계일보, 한국일보도 9(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트럼프 타워 앞에서 한 여성이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세계일보 11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9(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트럼프 타워 앞에서 시민들이 버스 위에 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내 대형 전광판 앞에서 10일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주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 11일자 1면 사진.

 

코스피지수는 이날 44.22포인트 오른 2002.60으로 마감, 전날 낙폭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트럼프가 막말을 일삼던 유세 때와 달리 수락연설에서 화합을 강조하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강조한 점이 시장에 안정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서울신문도 미 대선 쇼트에 폭락했던 코스피지수가 10일 전날보다 44.22포인트 오른 2002.60에 거래를 마치며 반등하자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러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중앙일보 11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지난 6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비덱 타우노스 호텔'에서 촬영된 최순실씨와 정유라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의 모습을 실었다.

 

사진을 중앙일보에 제공한 독일 현지 주민은 최씨가 호텔을 매입한 후 가족.지인들과 개업 파티를 여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 "이날은 최씨의 생일이기도 했다. 파티에는 최씨의 모녀의 독일행을 기획한 데이비드 윤 등이 참석했다""최씨의 독일 생활 사진이 공개된 것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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