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매슈' 미국 접근

[10월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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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들은 8일자 1면 사진기사로 아이티 등에 이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리 '매슈' 소식을 주요하게 보도했다.

▲경향신문 8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는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동부 해안 케이프커내버럴의 가로수들이 비바람에 휘청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 등 4개 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250만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국민일보 8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도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미국에 상륙한 7일 새벽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성조기가 폭풍우에 찢긴 채 펄럭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앞서 지난 4일 매슈가 강타한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서는 330명 이상이 숨졌다.


매슈는 미국에 상륙하기 전인 지난 4~5일 허리케인 등급 5단계 중 둘째로 강력한 4단계(최고 풍속 시속 250km)의 가공할 강풍과 폭우로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을 휩쓸었다.


서울신문도 매슈의 미국 동남부 상륙을 앞둔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맥도너의 고속도로에서 매슈를 피해 북쪽으로 피난 가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최고 시속 193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4급 허리케인 매슈는 플로리다를 거쳐 8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동부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매슈는 지난 4일 카리브해의 아이티를 강타해 최소 300명이 숨지고 이재민이 35만명에 이르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세계일보 8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매슈의 상륙을 앞두고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의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 지역 주민들이 피난해 있는 장면을 보도했다.

▲동아일보 8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52년 내전 종식의 길을 연 공로로 올해 노벨 평화상의 주인공이 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7일 대통령궁 기자회견에서 수상 소감을 밝힌 뒤 부인 마리아 클레멘시아 로드리게스 여사와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닷새 전 국민투표 부결로 정치적 타격을 받은 그는 7일 노벨 평화상 수상으로 평화협정을 이끌어 갈 원동력을 얻게 됐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중앙일보는 7일 열린 '육군항공사대회'에서 한국형 기동헬기인 KUH-1(수리온)이 열추적 미사일 교란용 플레어를 터트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한겨레 8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지난 6월17일 세월호의 의인으로 불리던 김관홍 잠수사가 오랜 트라우마와 후유증에 시달리다 심장 쇼크로 세상을 뜬 가운데 그의 가족 모습을 담았다.


한겨레는 "세월호 구조에 나섰던 잠수사들은 잠수의 기본 규칙도 어겨가며 하루 네댓번씩 아이들을 찾아 심해로 내려갔고 차가운 물속에서 공포에 질려 뒤엉킨 시신을 더듬어 품에 안아 올리는 동안, 그들도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잠수병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과 '돈 벌러 갔다'는 주변의 오해, 법적인 문책뿐이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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