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할퀴고 간 남부지역 복구에 '구슬땀'

[10월7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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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문들은 7일자 1면 사진기사로 제18호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에서 민관군 이 복구 작업에 나선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국민일보 7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동아일보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태화강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가 난 울산시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6일 민1000여명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7, 실종 3명으로 집계됐다.

 

동아일보는 "남부 지역에서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또다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큰비가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 흐려지고 낮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된다. 이날 비는 밤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7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도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와 부산 등 남부 지역을 강타하고 지나간 6일 육군53사단 장병들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서울신문은 "국방부가 울산, 부산 등에 장병 1200명을 투입하는 등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 7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6일 오전 전국 광역시 교육청 국정감사장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의 배후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와 차은택 감독의 증인채택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세계일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한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와 차은택 광고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야권이 최씨와 함께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하고 있는 차 감독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외조카로, 미르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형수 연세대 교수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사제 관계로 엮여 있다. 최씨와도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7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5(현지시각)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6차 비공개 투표를 열고 안토니오 쿠테헤스(오른쪽) 전 포르투갈 총리를 제9대 유엔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했다며 201410월 구테헤스가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 대표로 재직하던 당시,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를 방문한 반 총장을 맞이하는 모습을 실었다.

 

쿠테헤스는 오는 1231일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내년 1월 공식 취임한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6일 북한 잠수함 탐지훈련을 하던 링스헬기가 추락해 3명의 승무원이 순직한 가운데 지난 2일 영결식에서 고() 김경민 소령의 영결식 사진과 김 소령이 어린 시절 현역 육군 소령이었던 숙부의 전투모를 쓰고 경례하는 모습을 실었다.

 

한겨레는 독립성 논란에 휩싸였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6일 개막된 가운데 개막식에서 배우 김의성씨가 영화제의 독립성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레드카펫 위에서 서 있는 장면을 실었다.

 

▲한국일보 7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타운빌 주민들이 4일 원더우먼과 파워레인저, 슈퍼맨 등 '슈퍼히어로'차림을 한 채 초등학교 운동장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인 제이컵 할(6)의 장례식에 참석해 꼬마 영웅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장면을 담았다.

 

제이컵의 부모는 지난달 28일 숨진 제이컵이 평소 동경했던 슈퍼히어로로 가득한 장례식을 준비했고, 1000여명의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들도 대부분 영화 속 영웅 복장으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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