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 성역 없어"

[7월6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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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아무리 친소관계가 있다고 할지라도 업무협조를 그렇게 윽박지르고 육두문자를 써가면서 하지 않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명백한 보도 간섭이라고 저희는 규정하고 있는 것이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은 6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이정현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에 KBS 보도국장과 통화했던 '이정현 녹취록'과 관련해 한 말.

 

"대권 주자의 성공이라는 것은 시대정신을 떠나서 논의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출연, 당 대표 출마선언과 함께 차기 대선승리를 위한 전략에 대해 한 말.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어느 정부의 문제라는 관점이 아니라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관리와 대응에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책임에 대해 한 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관리와 대응에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야 동수의 특위를 구성했다.

 

그는 국정조사 계획서 내용에 대해 "접수 받은 것만 보아도 3689명이 피해자로 접수했고 그 중에 698명이 사망을 했는데 이런 통계만 봐도 참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안전관리법의 제도적 허점을 노려 출시하고 판매한 기업의 탐욕,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화학 물질이 생활 속으로 들어올 때 안전성을 검증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무지 이런 것들을 다 내용에 담아 철저한 진상 조사로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백하게 규명하겠다는 내용을 계획서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피해자들이 최초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이 2012년인데, 본격적 수사가 진행된 것은 2016, 그러니까 4년 동안 검찰이 빨리 조사를 했다면 피해가 확산되지 않았다""늑장 조사의 문제,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서 안전하다고 내놓은 게 SK케미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성물질 CMIT MIT 라고 하는 화학 약품이 들어가 있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 대상에서 빠져있다. 왜 빠져 있고 왜 늑장 조사 했는가가 사건 진상을 조사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다""(조사대상이나 범위에 법무부와 검찰을 포함하는 것)이 문제에 대해 여야 간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인 채택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피해보상 문제 등을 위해 제조한 회사의 사장들, 그리고 특히 옥시 본사가 굉장히 중요하다""지난 검찰 조사에도 나오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해서 강력히 요청하려고 있다. 혹시 나오지 않는다면 대표단을 만들어 영국에 방문하는 방안 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처음 제작된 것은 1994SK케미칼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책임론이) 김영삼 정부까지 간다""어느 정부든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어느 정부의 문제라는 관점이 아니라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관리와 대응에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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