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7일자 1면 사진.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윤 장관은 이날 아바나 시내 컨벤션궁에서 75분간 진행된 회담을 통해 쿠바와 정식 외교관계를 맺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윤 장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가진 잠재력을 더욱 구체화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점을 제가 강조했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측 생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쿠바는 마케도니아·시리아·코소보 등과 함께 한국이 수교하지 않은 4개국 중 하나다.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57년 동안 단절됐다.
하지만 쿠바는 북한을 의식해 한국과 관계 증진에 매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식 수교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향신문은 분석했다.
국민일보는 "친북 성향이 강한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통해 북한에 우회적 외교 압박을 가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7일자 1면 사진.
시 주석은 미중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대북 압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신문은 "(케리 국무장관)그의 발언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이 대북 압력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망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중앙일보 7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도 시 주석와 케리 국무장관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실었다. 시 주석은 이날 개막식에서 "미·중 견해차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케리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에서 양국이 지속적으로 공동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한겨레는 제8차 미-중 전략·경제대회 첫날인 6일 미국과 중국이 북핵 및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고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7일자 1면 사진.
조선은 면세점으로 외국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버스 등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서울 도심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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