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6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6일자 1면 사진으로 3일(현지시간) 74세로 타계한 무하마드 알리가 2004년 6월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년소녀연맹대표 행사에서 권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알리는 20세기 최고의 복서이자 전쟁과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사회운동가였다고 경향은 전했다. 특히 1960년 흑인 운동가인 말콤X와도 교류했던 알리는 1967년 베트남전쟁 징집영장을 받았지만 병역을 거부했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4일 "자신의 신념을 위해 일, 명성, 돈을 희생했던 영웅"이라며 "다른 챔피언들은 사람들 어깨에 올라탔지만, 무하마드 알리가 챔피언이 됐을 땐 사람들이 알리의 어깨에 올라탔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6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도 무하마드 알리가 1965년 5월 25일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열린 세계복싱연맹(WBA)·세계복싱평의회(WBC) 통합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소니 리스턴을 KO시킨 뒤 포효하고 있는 장면을 전했다.
알리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세계일보 6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한국일보는 우리나라 외교 수장으로는 처음 쿠바를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이 4일 오후(현지시간) 아바나 혁명궁에서 열린 제7차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던 쿠바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전 국가평의회의장)의 사회주의혁명 후 우리와 관계를 단절하고 1960년 북한과 단독 수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쿠바 아바나에서 외교부 공동취재단과 만나 "박근혜 정부 들어 한·쿠바 간 관계개선을 위해 조용하지만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 한·쿠바 간 다양한 노력을 하면서 부단히 매진해 나가면 서로가 원하는 그런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6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중앙일보 6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쑨젠궈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이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장면과 같은 날 한·미·일 국방장관이 3자 회담에서 인사하는 모습을 담았다.
쑨젠궈 부총참모장은 이날 안보회의에서 "사드는 지역 안정을 잠식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6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5일 새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에게 붙들려온 중국 어선 선원들이 이날 오후 해경 조사를 받기 위해 연평도 선착장에서 이동하는 장면을 전했다.
5일 새벽5시23분께 북방한계선 남쪽 0.3해리(556m), 연평도 북쪽 0.5해리(926m)에 정박해 있던 중국 어선 2척을 연평도 어선 5척이 로프를 걸어 연평도로 끌고 왔다. 당시 중국 어선 2척에는 모두 11명의 중국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당시 잠을 자고 있어 충돌은 없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연평도 어민들은 단속을 피해 북방한계선을 넘나들며 저인망식 조업으로 꽃게를 싹쓸이하는 중국어선에 대한 불만이 커져, 정부의 대책이 없을 경우 직접 단속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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