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청와대가 여당을 관리하는 상황"

[6월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 페이스북
  • 트위치


오늘의 말말말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우리 지역 같은 경우 세계로 뛰어들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 되는 거죠."

-한근수 대구경북연구원 신공항연구팀장은 3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영남권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 밀양을 선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한 말.

 

"이번에 정의화 효과라고 있지 않습니까?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19대 임기 말 직전에 상시 청문회법을 끼워 넣었잖아요."

-황태순 평론가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출연, 최근 새누리당이 국회의장 자리를 내줄 수 없다며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 한 말.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20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해 한 말.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뉴스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새누리당이 소집요구서를 응하지 않으면 야당이라도 소집요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려면 이날까지 공고를 내야하기 때문인데 현재 여야는 국회의장과 법사위 등 주요 상임위 자리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단독으로 국회를 여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67일에 정상적으로 열려면 오늘까지 소집요구를 해야 한다""일단 소집요구를 해놓고 주말에 협상을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께선 19대 국회가 너무 문제가 많았다 보고 20대 국회를 3당 체제로 만들어주시면서 무언가 변화된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67일까지 기한을 지키지 못하고 이게 연기가 되면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더 심해지고 심각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장을 누구 맡느냐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취임하면서 '1당이 의장을 맡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야당 쪽으로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입장이 갑자기 선회된 배경에는 아무래도 원내대표 본인의 독자적인 생각만은 아니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개입론에 대해 "확증은 없지만 여당이라는 게 근본적으로 청와대와 계속 적절한 관계와 업무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고 다만 그 관계가 원내대표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주는가 하는 게 문제"라며 "청와대가 여당을 소위 관리하는 상황들을 지켜보면 재량은 거의 없이 운영해 온 게 그동안 관행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원 구성이 되기 전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원 구성이 되기 전까지는 국회의원의 역할을 하려고 해도 굉장히 제한이 되는 것이 사실이고, 국민들이 볼 때는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제가 제안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