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26일자 1면 사진으로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 기지에 함정이 정박해 있는 모습을 담았다.
강정마을 공동체를 붕괴시키며 심각한 갈등을 불러왔던 제주해군기지는 입지 선정 9년만인 26일 준공식을 갖는다는 경향신문은 전했다.
1993년 합동참모회의에서 추진키로 한 지 23년 만에, 항만 공사를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국민일보는 "제주 민군 복합항은 주요 에너지원이 통과하는 남방 해상교통로와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전략적 해군기지와 1만5000t급 크루즈 선박 기항이 가능한 관광미항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필리버스터 야권연대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8번째 주자로 나선 신경민 의원은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 공약이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라"고 말하자 한 때 새누리당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의원들이 발언하는 동안 의장석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갑윤·이석현 부의장이 3교대로 지키고 있다.
한겨레는 "'나홀로 강경책'으로 드러난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123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업체는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의 타격을 입으면서 '자해적 제재'라는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입주 기업들의 협력업체 대금 지급 시기가 몰리는 3월말께 '줄도산 폭탄'이 터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입주업체의 집단 반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20여 입주기업은 물론 5000여 협력업체까지 참여하는 3차 총회를 3월2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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