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테러방지법 맞서 릴레이 '무제한 토론'

[2월2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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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5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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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은 251면 사진으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 직권 상정된 테러방지법 제정안 저지를 위해 10시간18분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퇴장하던 도중 이종걸 원내대표와 포옹하며 울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은 의원은 세번째 토론자로 나서 10시간18분 동안 발언해 국내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 가장 긴 필리버스터 발언은 19693선 개헌 저지에 나선 신민당 박한상 의원의 10시간15분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4일 밤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날짜를 바꿔가며 사흘째 이어갔다.

 

의원들은 법안이 국가정보원에 과도한 권한을 부여해 시민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큰 '국정원 공룡법'이라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은 야당의 필리버스터 공조에 막혀 이틀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원 박원석 의원은 9시간20, 3당 첫 토론자로 나선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5시간34분 동안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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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5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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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는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문희상 의원과 비례대표 김현·임수경 의원 등 총 10명을 공천 원천 배제 대상자(컷오프)로 통보했다며 해당 의원 인물사진을 담았다.

 

김현 임수경 송호창 문희상 신계륜 노영민 유인태 백군기 홍의락 전정희 의원 등 10명이 사실상 공천심사에 탈락했다. 이 중 문희상(5) 신계륜(4) 노영민(3) 유인태(3) 송호창(초선) 전정희(초선)의원은 지역구 의원이며, 김현 임수경 백군기 홍의락은 비례대표 의원이다.

 

문재인 전 대표 시절 만들어진 컷오프 룰에 친노·주류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게 된 셈이라고 국민일보는 분석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는 추가 정밀심사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역의원 물갈이 폭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25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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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억만장자 출신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중도 성향의 뉴햄프셔, 보수적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23일 히스패닉 비율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네바다 경선까지 3연승을 거둔 뒤 환호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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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5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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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전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활동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와 관련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 미 워싱턴DC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안보리 결의안이 이르면 이번 주에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안보리 의장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앙골라로 바뀌는 다음달 이전에 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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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5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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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엔 결의안에 북한에 대한 항공유 공급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또 무연탄과 철광석, 석탄 등 북한산 광물자원의 대중국 수출 제한에도 손을 댈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 뒤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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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5일자 1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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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에 반대하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이틀째 필리버스터를 이어간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 도중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며 가슴을 두드리고 있는 장면과 비슷한 시각 국회 정문 앞에서는 1인조 인디밴드 '하늘소년''시민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노래를 부른 장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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