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테러방지법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 돌입

[2월2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경향신문 24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24일자 1면 사진으로 22(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바라본 뉴욕 '자유의 여신상' 위로 환한 보름달이 떠 있는 모습을 담았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국민일보, 동아일보는 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지난 23일 열린 가운데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서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빠져나가면서 본회의장 의석 절반 이상이 비어 있는 장면을 담았다.

 

더민주 등 야당 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테러방지법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다.

<!--[if !supportEmptyParas]--> 

▲국민일보 24일자 1면 사진

<!--[endif]-->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 여야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테러방지법을 본회의에 직권상정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저녁 테러방지법 심의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뒤 "지금은 국민안전 비상상황"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은 물론 국제 테러리즘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 테러방지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는 "심사기일이 지정된 법안은 새누리당이 전날 밤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발의한 '국민 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으로 국무총리실에 대테러 방지 기구를 두되 국정원에 테러 용의자 감청계좌추적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 국정원의 탈법행위를 감시 위한 인권보호관을 두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국정원이 정보 수집활용 권한을 불법탈법적으로 활용해 민간인 사찰과 야당 감시 등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법안 수정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김광진 의원을 필두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동아일보 24일자 1면 사진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가 종료되면 자동 종결되고 해당 안건은 바로 다음 회기에서 표결할 수 있다.

 

서울신문도 테러방지법 직권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선 가운데 김광진 의원이 76분 토론을 시작한 뒤 5시간33분 동안 발언을 마치고 자리를 옮기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필리버스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 장시간 연설을 넘어선 기록이라고 서울신문은 보도했다.

 

세계일보도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의결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발언하는 동안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정의화 국화의장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if !supportEmptyParas]-->

▲조선일보 24일자 1면 사진

 <!--[endif]-->

조선일보는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가 23일 국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추 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만나 "이 문제로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면 한중 관계는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국회가 23일 밤 테러방지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첫 토론자인 김광진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장면과 본회의가 시작되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여당 의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한겨레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 법안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는 장면과 무제한 토론이 시작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 의석이 텅 비어 있는 장면을 담았다.

<!--[if !supportEmptyParas]-->

▲한국일보 24일자 1면 사진

 <!--[endif]-->한국일보는 52년 전인 196442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료의원 구속동의안 저지를 위해 5시간19분간 발언했으며 1969829일 박한상 신민당 의원은 3선 개헌을 막기 위해 법사위에서 10시간15분 동안 연설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며 각각 인물 사진을 실었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