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 서명운동'에 기업 동참 확산

[1월2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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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1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은 21일자 1면 사진으로 삼성전자 사장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이 주도하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길거리 서명'에 동참한 후 권위주의 정부 시절의 유물인 '관제 서명운동'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가 인증샷을 올리며 가세하고 장관들에 이어 기업들까지 참여 독려 공문을 돌리며 일제히 서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이 나서달라'는 박 대통령의 말과 서명이 '동원령'으로 작동하면서 재계 주도 형식을 빌린 서명운동이 사실상 관제동원으로 변한 것이라고 경향신문은 보도했다.


동아는 현대차그룹 LG그룹도 서명 동참을 검토하고 있어 서명운동은 재계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21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보육대란이 현실화됐다며 서울 서대문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20일 일과를 마친 아이들이 보호자의 손을 잡고 귀가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누리과정 예산 갈등이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보육대란'은 20일 수면 위로 떠올랐고 서울지역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비 인상을 예고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세계일보 21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 한국일보도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보육대란'이 현실화한 20일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영유아 인형을 안고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조선일보 21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 시장을 찾은 한 구직자가 한숨을 쉬며 하얀 입김을 내뿜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지난 19일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하면서 구직 시장의 체감온도 역시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을 노사정이 올해 1월부터 논의키로 합의했으나 한국노총은 정부가 이를 어겼다고 비난했다.

▲중앙일보 21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럭키 슈에트 매장에서 20일 스마트 거울이 한 여성이 입어본 네 가지 코트를 보여주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사물인터넷의 일종인 이 거울은 손님이 고른 옷의 가격정보는 물론 그 옷과 유사한 제품, 옷과 어울리는 액세서리까지 추천해 준다.

▲한겨레 21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경기도 성남시가 전국 처음으로 '청년배당'지급을 시작한 20일 오전 금광2동 주민자치센터에 청년들이 배당금 신청을 하려고 줄 서 있는 모습을 전했다.


이날 50개동 주민센터에서 5223명이 신청했다. 지급 대상은 3년 이상 성남에서 살고 있는 만 24살 청년 1만1300명으로, 1인당 1분기 12만5000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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