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서명정치'로 국회 압박

[1월1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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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19일자 1면 사진으로 강추위가 몰아친 18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목도리와 털모자를 두르고 종종걸음을 치며 갈 길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초인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19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는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지하철 판교역 앞 광장의 '경제 활성화 관련 입법 촉구 서명운동'행사장을 찾아 직접 서명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 업무보고에서도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국회의 입법활동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현직 대통령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도 "오죽하면 국민이 그렇게 나서겠냐""국회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이 나서 바로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겨레는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국회의 쟁점법안 처리를 압박하며 국회 설득 대신 경제계 이익단체들의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소속 K21 보병전투 장갑차들이 18일 충북 충주시 양성면 남한강에서 혹한기 전술훈련 중 도하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조선일보 19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짙은 눈보라와 한파가 몰아친 18일 광주광역시의 한 버스 정거장에서 남매로 보이는 두 어린이가 부둥켜안은 채 더딘 걸음으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을 싣었다.

 

이날 광주광역시와 전남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시민들이 외투로 중무장하고 추위와 눈발을 견뎌야 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한국일보 19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미국 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진행된 4TV토론회에 참석해 격론을 벌이고 있는 장면을 전했다.

 

샌더스 의원은 보름 후 치러질 첫 공식대결(아이오와주 코커스21)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노린 듯 이전 토론과 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약점을 강하게 물고 늘어졌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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