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프랑스 파리…IS와의 '3차 세계대전' 우려

[11월1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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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겨레는 지난 13(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테러 사건에서 동시다발 테러 때 총탄에 맞아 깨진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 유리창에 장미꽃이 꽂혀 있는 장면을 담았다.

 

▲경향신문 16일자 1면 사진

이번 테러로 사망자 129, 부상자 352명 등의 사상자를 냈는데 만평잡지 샤를리 에브도 공격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대규모 테러 공격으로 프랑스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이들 신문은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전쟁행위'라 규정하고, 국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국경 통제에 들어갔다. IS(이슬람 국가)는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16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연쇄 테러로 최소 129명이 숨지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며 총기 난사로 많은 희생자들을 낸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인근에 모인 추모객들이 테러 이튿날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IS는 테러 방식의 다변화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 각국에 흩어져 자생해 온 내부 조력자들까지 효과적으로 조직활용하는 기획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훈련된 정예 테러리스트들에 의존했던 기존 테러 공식에서 벗어나 전방위 테러 조직으로 진화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도 프랑스 파리테러 발생 이틀 뒤인 15일 테러현장 중 한 곳인 리퓌블리크 광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과 촛불이 가득 놓여 있는 장면을 담았다.

 

▲동아일보 16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도 14(현지시간) 파리 11지구에 있는 바티클랑 극장 앞 도로에서 시민들이 서로 끌어안고 위로하며 연대의식을 보여주는 모습을 전했다.

 

▲세계일보 16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15일 총기난사 테러 현장인 프랑스 파리 11'벨 에키프' 바 앞에서 시민들이 꽃과 촛불을 놓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장면을 담았다.

▲조선일보 16일자 1면 사진

 

조선일보는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 파리 르 카리온 식당 앞에서 14(현지 시각) 프랑스 여성이 손으로 입을 막은 채 흐느끼고 있는 모습과 전세계 주요 건축물들은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프랑스 깃발을 상징하는 파란색흰색붉은 색의 삼색 조명을 밝힌 모습을 함께 전했다.

 

IS의 테러는 전선도 없고 민간인들을 상대로 하고 있으며, 일절 자비가 없다는 점에서 12차 세계대전보다 더 끔찍하며, 세계는 IS가 도발한 '3차 세계대전'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분석했다.

 

중앙일보도 파리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14일 전세계의 주요 상징물들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3색 조명을 밝히며 자유평등박애의 정신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국일보 16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총격 폭발 테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여성이 14일 사건 현장인 파리 10구의 카리용 식당과 르 피트 캉보주 식당 앞에서 꽃을 든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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