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남중국해 인공섬 놓고 패권 경쟁

[10월2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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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9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29일자 1면 사진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모임'대표자들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을 싣었다. 이날 성명에는 교수 372명과 명예교수 10명이 서명했다.

 

국민일보는 28일 단독 입수한 경찰 긴급범죄신고센터의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 '신고접수 녹취록'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 29일자 1면 사진

녹취록에 따르면 교육부 '역사 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TF)' 관계자가 9차례 신고전화를 통해 "지금 이거 털리면 큰일 나요. 교육부 작업실이란 말이에요"라고 말한 대목과 "이거 동원 안 하면 문책당해요"라고 한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얼굴이 잘 알려진 야당 국회의원들뿐 아니라 기자들까지 함께 간 상황에서 수차례 경찰 동원을 요구하고, "문책 당한다" "털리면 큰일 난다"고 말한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의혹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동아일보 29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24일 일본 도쿄의 한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오쿠보에서 관광객들이 중국어 간판 앞에서 방향을 살피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한류의 발상지인 이곳에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점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서울신문 29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조선일보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핵심으로 부상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있는 파이어리크로스 환초 위성사진을 1면에 담았다. 지난달 3일 촬영한 환초에는 중국이 조성한 길이 3km의 활주로와 선박 정박 및 피항 시설, 막사 등의 모습이 선명하게 나와 있다.

 

미국을 비롯해 필리핀·베트남 등 주변국은 인공섬 건설에 대해 "국제 규범에 반하는 현상 변경 행위"라고 반발했지만 중국은 공사를 강행했다.

 

미국은 지난 27일 이 지역에 이지스 구축함 '라센'을 진입시킨데 이어 28일엔 '군함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29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는 28일 서울 성북구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인근 가로공원 앞에서 한-중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역사어린이합창단원들이 소녀상들을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한국인 소녀상은 서울 중학동 옛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작품과 같은 모양으로 조각가 김운성·김서경 부부가 제작했다.

 

치파오를 입고 머리를 양갈래로 땋은 중국인 소녀상은 중국 영화제작자 레오스융씨와 판이췬 칭화대 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했다.

▲중앙일보 29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 해국 이지스 구축함 라센이 남중국해 해역으로 진입할 당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과 중국 군인들이 미사일 공격 훈련 준비를 하는 모습을 함께 싣었다.

 

▲한국일보 29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와 우리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28일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기동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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