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비밀리에 '국정교과서 TF'운영

[10월2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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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6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26일 1면 사진으로 야당 의원들이 지난 25일 밤 지난달 말부터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비밀TF'가 운영돼 온 서울 동숭동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건물 앞에서 닫힌 문을 열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5"교육부가 지난 9월 말부터 국정화 추진작업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 건물에 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이 조직은 국정화 작업을 총괄하고 검정교과서 집필진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대한 색깔론 공세를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도 의원이 입수한 'TF 구성 운영계획()'을 보면 이 조직은 단장 1, 기획팀 10, 상황관리팀 5, 홍보팀 5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일보 26일자 1면 사진

국민일보, 한국일보도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25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한 교육부의 '비밀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종로구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이들은 이 사무실을 급습했지만 경찰에 막혀 밤늦게까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동아일보 26일자 1면 사진

동아일보는 지난 23일 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케이팝과 태권도, 부채춤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이 열린 모습을 담았다.

 

한국 관광과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이 연 이번 행사엔 총 18개 부스가 설치돼 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서울신문 26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은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지난 24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납북어부 정건옥(왼쪽)씨가 울면서 남측에서 온 어머니 이복순(88) 할머니의 눈물을 닦아 주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정씨는 1972년 서해에서 조업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25명 중 한 명이다.

▲세계일보 26일자 1면 사진

세계일보도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공동중식에서 남과 북에서 온 이산가족들이 식탁 주변에 모여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다 함께 부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중앙일보 26일자 1면 사진

중앙일보는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정착한 파독 간호사 우춘자·엥겔 프리트 부부가 지난 11일 발코니에서 맥주잔을 부딪치고 있는 모습과 유경순·정효성 부부가 13일 서울 경동시장 가게에서 대파를 다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우씨와 프리트는 독일정부로부터 연금을 88만원, 339만원씩을 받는 반면 정씨는 올해부터 43만원, 유씨는 2년 후 415000원을 받는다고 중앙은 전했다.

 

중앙은 지난 14~1640~59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인식을 조사한 결과, 노후연금 예상 수령액을 알고 있는 사람(364)이 밝힌 평균 연금액은 63만원이며 이는 적정 노후 생활비의 29%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겨레신문 26일자 1면 사진

한겨레신문도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내 전담팀과 별개로 비공개 TF를 구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5일 저녁, 취재진이 이들의 사무실로 의심되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 내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회관 내부를 창문 너머로 촬영하고 하자 한 직원이 황급히 커튼을 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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