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포격도발'…남북 긴장감 고조

[8월2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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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은 21일자 1면 사진기사에서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로 향해 포격을 한 20일 오후 경기 김포시 인근 서부전선 최전방 철책선 바로 뒤 배치된 우리 군의 다연장 로켓포가 북쪽을 겨누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앞서 북한군이 지난 20일 오후 서부전선에서 남쪽을 향해 고사포탄과 직사포탄을 수발을 쏜 데 이어 '추가도발'을 경고 했다. 우리 군은 포탄 수십발로 대응 사격하고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지시했다.

 

북한은 도발 직후 김양건 노동당 비서 명의의 서한을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앞으로 보내 "남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포고"라면서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도 별도의 전통문을 보내 "오늘 오후 5시부터 43시간 내에 대북 심리 방송을 중지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민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주민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도 20일 북한군이 포격도발을 강행한 육군 28사단 인근의 경기 연천군 중면사무소 일대에서 군용 차량들이 긴박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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