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1일자에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31일 KBS에 공개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집무실 사진을 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31일 KBS에 공개한 육성 녹음파일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신 전 부회장의 편을 든 내용을 담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쓰쿠다(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나"라고 물었고,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 사장을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신 총괄회장은 "그만두게 했잖아"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다"고 대답하자 신 총괄회장은 "그만둬야 하니깐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라며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되물었다.
국민일보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들이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통일 기원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앞을 힘차게 달려 나오는 장면을 실었다.
동아일보는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 들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손을 맞잡은 채 귓속말을 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두 사람은 45분간 남북관계 등을 놓고 면담했지만 국내 정치와 관련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31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객들이 출국심사를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세계일보, 한국일보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31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신선호 사장은 취재진에게 "신 총괄회장은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탈취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앙일보는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남동생인 신선호 산사스 사장이 31일 부친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장면을 실었다.
한겨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6일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월턴 워커 장군의 묘비에 큰 절하는 모습을 전했다.
한겨레는 김 대표가 선친 김용주의 과거 친일 의혹을 애국으로 둔갑하려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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