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재용의 '뉴삼성'

[7월1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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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자 한국일보 1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17일 찬성률 69.53%로 통과됐다. 18일 대부분의 조간신문은 관련 사진을 1면에 싣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이영호 삼성물산 부사장과 인사하는 모습을 싣고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되면서 ‘이재용의 삼성’이 닻을 올렸다”며 “엘리엇의 저돌적인 공세 속에서 합병을 이뤄냈지만 이번 사례는 삼성은 물론 국내 기업 전체에 큰 숙제를 남겼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안고 있는 지배구조의 약점이 노출됐고, 이는 투기자본이 언제든지 국내 기업을 공격할 수 있는 명분을 줬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18일자 조선일보 1면

 

국민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삼성그룹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삼성은 지난 5월26일 양사 합병 발표 이후 53일 만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격을 막아내고 합병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으로 얽혀있던 순환출자 구조는 ‘뉴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된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제헌절 67돌을 맞아 지난 17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경축식 모습을 1면에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헌정회 신경식 회장과 이철승 원로회의 의장,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18일자 동아일보 1면

 

동아일보는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자’ 캠페인을 1면 사진에 전했다. 한겨레는 토요판 커버스토리에서 임순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었던 ‘세친구’(1996)의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8일자 한겨레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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