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합의…최대 860억 유로 지원

[7월1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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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자 경향신문 1면

 

유로존 정상들이 17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이 요구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용하는 대가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를 통해 3년 동안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의 구제금융을 제공받는다. 이로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뜻하는 ‘그렉시트’는 피하게 됐다.

 

이날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은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국민은 독일 총리와 그리스 총리를 나란히 싣고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유로존 19개국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채권단이 요구한 강도 높은 개혁안에 동의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일자 조선일보 1면

 

조선은 관련 기사에서 “난산 끝에 나온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은 결국 메르켈의 강인하고 뚝심 있는 ‘무티(Mutti·독일어로 엄마) 리더십’이 치프라스의 ‘벼랑 끝 전술’에 승리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라며 “그리스는 유로존에 잔류하는 대가로 지난 5일 국민투표에서 부결시켰던 채권단의 기존 구제금융안보다 더욱 혹독한 긴축정책을 수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14일자 세계일보 1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5일 제70주년 광복절에 특별사면을 단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세계일보는 1면에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싣고 “박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 방침을 공식화함에 따라 취임 후 두 번째 사면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이번 사면에선 정·재계 인사들이 포함될지 여부도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14일자 한겨레 1면

 

한겨레는 지난 13일 가동을 시장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모습을 1면에 실었다. 한겨레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한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장의 지하 창고인 ‘5번 사일로’에 크레인이 폐기물로 가득 찬 콘크리트 덩어리를 서서히 아래로 내리고 있다”며 “이날 처음 처분된 폐기물은 경북 울진 원전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곳에서 적어도 300년 이상 보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미국 랭커스터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합계 8언더파로 우승한 전인지 선수의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중앙은 “전인지는 첫 출전 우승과 대회 최저타 타이기록(272타)도 세웠다”고 보도했다.

 

▲14일자 중앙일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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