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무능 정부…뒤늦게 지자체와 공조

[6월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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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8일자 1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18일 만인 지난 7일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명단을 공개하며 늑장 대처에 나섰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체제를 갖췄다.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은 중앙일보는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권선택 대전시장, 남경필 경기지사(왼쪽부터)는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국민일보와 서울신문도 ‘중앙정부·지자체 힘 합쳤다’, ‘정부·지자체 손잡고 총력 대응’이라는 제목의 1면 사진을 실었다.

 

▲경향신문 8일자 1면

 

경향신문과 세계일보는 17명의 환자가 발생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의 텅 빈 로비를 1면 사진으로 택했다. 동아일보는 ‘비상걸린 삼성서울병원… 곤혹스러운 정부’라는 1면 사진기사에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에서 병원 직원들이 마스크를 쓴 채 근무를 하고 있다”며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당혹스러운 듯 이마를 긁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 8일자 1면

 

한국일보는 한산한 경복궁의 모습을 1면에 담고 관련 기사에서 “갈수록 감염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화창한 날씨에도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여가시설에는 인파가 자취를 감췄고, 경제·산업·문화 각 분야에도 여파가 미치는 등 메르스 공포가 사회를 뒤덮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국일보 8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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