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에서 피의자로 검찰 소환 이완구

[5월1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동아일보 15일자 1면

 

‘성완종 리스트’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 검찰이 소환 조사를 벌였다. 15일 조간신문 대부분은 ‘총리’에서 ‘피의자’ 신분이 된 이 전 총리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중앙일보는 “‘성완종 리스트’에 있는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 소환자”라며 “이 전 총리는 15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성 전 회장과) 독대 기억 못한다… 선거 와중에’라고 말했다. 출두 당시엔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15일자 1면

 

동아일보는 ‘총리 사퇴 17일만에 피의자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에 들어서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을 짓는 이 전 총리의 모습을 전하며 “이 전 총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총리직 사퇴 17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고 했다.

 

▲조선일보 15일자 1면

 

조선일보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4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전 취재진에 손을 흔드는 모습을 1면에 실었다. 조선은 “사흘 일정으로 취임 이래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시 주석의 고향 시안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 15일자 1면

 

한겨레는 창간 27돌을 맞아 무인기를 띄워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한겨레는 ‘27살 한겨레, 세상과 사람 사이 소통의 다리가 되겠다’는 제목으로 “미호천의 상류인 세금천에 물고기의 비늘 모양으로 놓인 이 다리는 고려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물살을 거부하지 않고 품었기에 긴 세월을 견딜 수 있었다. 창간 27돌을 맞은 한겨레는 서로 다른 의견들이 소통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신세대, 독자와 세상을 잇는 단단한 언로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본다”고 밝혔다.

김희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