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1박2일 도보행진

[4월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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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자 경향신문 1면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1박2일 도보행진을 벌였다.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는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

 

▲6일자 한겨레 1면

 

한겨레는 ‘진실을 인양하라’는 제목의 1면 사진에서 “희생자 영전사진을 목에 건 채로 ‘세월호 온전한 인양 결정 촉구 국민도보행진’에 참가한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들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전했다.

 

▲6일자 서울신문 1면

 

서울신문은 국민 64%가 세월호 인양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를 1면 톱기사로 전하며 진도 팽목항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택했다. 서울신문은 “5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실종자 9명의 귀환과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국화꽃 한 송이가 선명하다”며 “세월호 참사는 오는 16일로 1년을 맞지만 선체 인양, 실종자 수색 등 남은 과제들이 유가족들의 아픔을 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일자 세계일보 1면

 

반면 식목일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이병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함께 무궁화를 기념식수했다. 세계일보는 관련 사진을 1면에 싣고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꽃을 광복 70주년에 이렇게 집단으로 심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날 높이 2m의 ‘홍단심계’(붉은 중심부에 붉은 꽃잎)와 ‘백단심계’(붉은 중심부에 흰색 꽃잎) 무궁화 세 그루를 심고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심층진단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통해 국회의원의 ‘사심예산’을 분석했다. 1면 사진은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토지 소유 현황이었다.

 

▲6일자 조선일보 1면

 

조선일보는 1면 사진 ‘5개월간 30차례 땜질… 누더기가 된 광화문길’에서 “서울 광화문 KT사옥과 교보빌딩 사이 폭 약 8m의 왕복 2차선 도로 구간에 지반 침하가 일어나면서 아스팔트를 때운 흔적이 누더기처럼 보인다”면서 “최근 5개월간 30차례 긴급 복구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시공사 측은 ‘싱크홀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지역을 지나는 시민들은 도로와 인도가 꺼지고 갈라지면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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