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극적 타결… 북한만 남아

[4월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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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4일자 1면

 

이란 핵협상이 12년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란과 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3일 모든 조간신문들은 관련 소식을 1면 사진으로 전하며 앞으로 남은 북한 핵협상에 주목했다.

 

경향신문은 “이란의 한 여성이 2일(현지시간) 핵협상 타결 소식에 기뻐하며 수도 테헤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지붕 밖으로 몸을 내밀어 승리의 V자를 그리”는 모습을 전했다.

 

▲중앙일보 4일자 1면

 

중앙일보는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 존 케리 미 국무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이 2일 스위스 로잔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 뒤 회견을 준비하”는 장면을 1면에 실었다.

 

▲서울신문 4일자 1면

 

이어 관련 기사를 통해 북한 핵협상에 대한 전망도 덧붙였다. 한국일보는 “북한도 이란처럼 대화에 응하면 난마처럼 얽힌 핵 문제를 얼마든지 풀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중앙일보는 “미국이 이란에 한 것처럼 북한에 손을 내밀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전문가들은 이란 핵협상 타결로 비확산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된 것을 계기로 한국이 북핵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분석했다.

 

▲한겨레 4일자 1면

 

한겨레 토요판 인터뷰 ‘이진순의 열림’에는 1970~80년대 청년 문화의 원형을 만든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가 소개됐다. 한겨레는 “지난 10여년간 고집스레 청소년극과 아동극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 대표는 공연 홍보 등을 제외하곤 속내를 털어놓는 긴 인터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며 “그가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한 말은 ‘돈 안 되는 일’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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