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외교전…한·중·일 외교장관회의

[3월2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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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3월21일자 1면 사진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일본의 외교수장이 20일 밤 나란히 한국을 찾았다. 국민·동아·조선일보는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사진을 1면에 보도했다.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선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체계 배치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문제 등 민감한 외교 현안 대부분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겨레 3월21일자 1면 사진

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구조하고 보살펴주었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주민들과 생존 학생들이 20일 단원고에서 다시 만났다. 세계일보와 한겨레는 희생 학생들의 책상 위에 놓인 꽃과 사진,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글들로 칠판이 가득찬 교실을 둘러보며 울먹이는 진도 주민들의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서울신문 3월21일자 1면 사진

20일(현지시간) 예맨 수도 사나의 모스크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7명이 사망하고 340여명이 부상했다. 서울신문은 폭탄 테러 직후 시민들이 부상자들을 사원 밖으로 옮기고 있는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해 1면에 실었다. 서울신문은 “외신들은 사나를 장악하고 있는 시아파 후티 반군을 겨냥한 수니파 무장단체들의 공격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3월21일자 1면 사진

경향신문은 인도 동부 비하르주 하지푸르의 한 학교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벽을 타고 오르는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이들은 고교입학 자격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 자녀에게 ‘커닝 페이퍼’를 전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줄을 타고 벽을 올랐다. 경향은 “이날 비하르주 곳곳의 고사장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졌고 학생 600명 이상이 고사장에서 쫓겨났다”고 전하며 “공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인도에서는 입학시험 부정행위가 고질적인 사회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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