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삼성물산, 노조·민원인 실시간 사찰"

[3월1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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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 성과 등을 설명하기 위해 13일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이 참석자들을 자리로 안내하는 모습을 실었다.

 

동아일보는 “대통령 순방 직후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라며 “왼쪽부터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의화 국회의장, 박 대통령,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라고 밝혔다.

 

▲3월 14일 조선일보 1면 사진.

 

세계일보는 “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5부요인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14일 경향신문 1면 사진.

 

경향신문은 삼성물산이 삼성테크윈 노조와 민원인을 주주총회날 실시간 사찰한 카톡 대화를 단독 입수했다며 1면에 보도했다.

 

경향 보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총이 열린 13일 이 회사 고객만족(CS)팀 최모 대리 등 27명이 모인 직원 단체 카톡방에 소음피해 민원인과 테크윈 노조원을 사찰한 정황이 담겼다. 삼성 직원들이 지하철역과 요소요소에 진을 치며 조직적으로 움직인 상황은 카톡방에서 공유됐다고 경향은 전했다.

 

삼성테크윈지회 측은 “그간 미행받는 느낌을 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물증이 없었다”며 “노조 움직임이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임직원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무엇보다 당사자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즉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관련 임직원들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해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연 사진도 1면에 게재됐다. 중앙일보는 “경제장관ㆍ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며 “이 자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기업들이 적정 수준으로 임금을 올려 소비 회복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3월 14일 국민일보 1면 사진.

 

국민일보는 “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경제장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며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 부총리,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3월 14일 한겨레신문 1면 사진.

 

한겨레는 ‘리퍼트를 아십니까’로 1면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한겨레는 ‘반미ㆍ종북ㆍ과공을 논하기 전에 그에 관해 먼저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부제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발생 열흘 동안 쏟아진 많은 질문들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채 흘러갔다”며 “정치적 견해와 사회ㆍ경제적 처지에 따라 답변이 갈린다. 정작 피해자인 리퍼트 대사는 여기에 뭐라고 답할지 그의 각종 관련 기록과 인터뷰를 되짚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09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 근무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야기하다 웃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은 ‘청년, 마을로 뛰어들다’ 제목의 커버스토리로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는 ‘우리마을 프로젝트’에 도심 속 마을로 들어가 주체로 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그 사람 맞아?…소설 아닌 현실 속의 하이드’ 제목으로 이중성을 갖고 있는 이들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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