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즉시 리퍼트 대사 찾은 박 대통령

[3월10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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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방문했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10일 1면 사진으로 박 대통령이 리퍼트 대사가 입원한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위로하는 사진을 실었다.

 

▲3월 10일 경향신문 1면 사진.

 

경향신문은 ‘공항에서 병원으로’ 제목으로 “박 대통령이 9일 오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리퍼트 대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도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쯤 귀국한 박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며 “정남식(가운데) 연세의료원장과 인요한(맨 오른족)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도 동행했다”고 밝혔다.

 

▲3월 10일 동아일보 1면 사진.

 

동아일보는 ‘朴대통령 귀국 즉시 리퍼트 병문안’ 제목으로 “박 대통령은 ‘나도 2006년 비슷한 일을 당해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박 대통령은 ‘빨리 쾌차해 앞으로 한ㆍ미 관계와 양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영원히 같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는 ‘동병상련의 두 사람’이란 제목으로 사진을 게재했다.

 

7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기자회견도 1면을 차지했다. 메르켈 총리가 9일 강연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은 과거를 제대로 직시했다”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했기 때문.

 

▲3월 10일 한국일보 1면 사진.

 

서울신문은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가 9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며 “메르켈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과거를 정리하는 것은 화해를 위한 전제’라며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머쓱한 아베’라는 제목으로 “메르켈 총리가 역사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관해 일본과 다른 견해를 내비치자 아베 총리가 머쓱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도 아베 총리가 손을 이마에 대고 있는 같은 사진을 실었다.

 

▲3월 10일 국민일보 1면 사진.

 

국민일보는 ‘日에 간 메르켈 獨 총리, 과거사 청산 촉구’ 제목으로 아베 총리를 쳐다보는 메르켈 총리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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