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기 위한 귀성 행렬이 설 연휴 하루 앞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17∼22일 귀성·귀경 이동 인원은 작년보다 456만명 늘어난 335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향신문은 설을 앞두고 경북 봉화의 5일장 날, 한 할머니가 도라지 한 줌을 내놓고 팔기 위해 헐고 해진 손으로 도라지를 손질하는 장면을 담았다.
동아일보도 '고향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1면 사진 기사를 통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부산역 맞이방에서 할머니가 기차를 타고 먼 길을 찾아온 손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서울신문도 명절을 쇠기 위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역귀성한 것도 트렌트로 자리 잡혔다며 설 연휴 하루 전날인 17일 전북 부안에서 서울로 올라온 외증조할머니와 친할머니가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마중 나온 손녀의 볼에 입맞춤하는 모습을 담았다.
세계일보과 조선일보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서울역 KTX플랫폼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귀성가족들의 모습을 실었다.
중앙일보는 JTBC 막내 기자들이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하는 장면을 담았다.
한겨레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흥월1리 노인회 어르신들이 새해 설날을 앞두고 가족들에게 인사하는 장면을 전했다.
한국일보는 설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한복을 차려입은 한상리씨 가족이 강원 영월군 주천명 평창강에 놓인 섶다리 다리를 건너 고향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와 함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회의장으로 입장하는 장면을 실었다.
박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개혁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이 총리께서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으로 잘해나가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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