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15일자 1면 사진 '한지붕 세 풍경'에서 새누리당 친이계 이재오 의원과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 중진 연속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연석회의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도중 눈 주변을 만지는 모습을 담았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여론과 거꾸로 간 회견"이라고 비판했고, 이에 이 최고위원은 "정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일보와 서울신문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장면과 같은 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명훈 북한 주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한미 군사훈련을 1년간 중단할 경우 핵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최근 자신들의 제안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을 함께 담았다.
동아일보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3일 오후 국가사이버안보정보통합센터(NCCIC)를 방문해 연설하는 장면을 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이야말로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경제‧안보적 도전"이라고 선언했다.
세계일보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프랑스 풍자만평 주간 '샤를리 에브도' 테러 희생자 애도 집회에 참석해 "증오 없는 포용의 사회를 만들자"는 연대의 의미로 서로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테러에 굴하지 않는 '샤를리' 매진 열풍'이란 1면 사진을 통해 지난 7일 테러로 편집장을 포함해 직원 10명이 숨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14일 특별판을 펴냈고, 특별판이 날개 돋친 듯 팔리자 당초 300만부 발행하려던 샤를리 에브도는 계획을 바꿔 500만부를 찍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겨레는 '예비초등생의 교실 탐험'이란 사진 기사에서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초등학교에서 엄마와 함께 온 예비초등생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1학년 교실을 들여다보고 있는 장면을 담았다.
한국일보는 이날 '홍콩 국회의 노란 우산'이란 사진을 통해 홍콩의 레이먼드 찬 의원 등이 14일 입법회(국회)에서 렁춘잉 행정장관의 연례정책 발표 전 렁 장관이 호주기업에서 뇌물 받았다는 의혹을 거론하면서 민주화 시위 상징인 노란 우산을 펼치고 시위를 벌이다 경비원들에 제지 당하는 장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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