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새 얼굴에 황상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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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간판 뉴스프로그램 ‘뉴스9’ 진행자가 황상무 기자로 교체된다. 지난해 가을 개편 당시 ‘젊은 뉴스’를 표방하며 40대의 젊은 앵커들을 기용했던 KBS가 1년여 만에 다시 ‘연륜’을 선택한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KBS '뉴스9'을 진행할 황상무 신임 앵커. (KBS)

KBS는 내년 1월1일 프로그램 대개편에 맞춰 ‘뉴스9’을 진행할 새 앵커로 황상무 기자와 김민정 아나운서를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상무 신임 앵커는 올해 52세로 최영철 현 앵커보다 11세가 많다. 황 앵커는 1991년 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한 뒤 보도국 사회부, 통일부, 정치부 등을 거쳐 2001년 주말 ‘뉴스9’, 2002년부터 5년간 ‘뉴스광장’ 앵커를 맡았다. 2007년부터는 3년간 뉴욕특파원으로 근무한 뒤 귀국해 사회1부장을 거쳐 현재 KBS 1TV ‘시사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황 앵커와 짝을 이룰 김민정 신임 앵커는 2011년 공채 38기로 입사한 4년차 아나운서로 ‘브라질월드컵 투나잇’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KBS 뉴스7’ 앵커를 맡고 있다.


주말 ‘뉴스9’은 김솔희 아나운서가 새롭게 투입돼 최문종 앵커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솔희 앵커는 2009년 공채 35기로 입사해 ‘글로벌 성공시대’, ‘KBS 뉴스12’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6시 내고향’과 ‘TV, 책을 보다’를 진행하고 있다.


평일 ‘뉴스광장’ 새 여성 앵커에는 김나나 기자가, ‘뉴스12’ 새 여성 앵커에는 이윤희 기자가 발탁됐다.


황상무 앵커가 진행하던 ‘시사진단’은 박상범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박상범 앵커는 1994년 공채 20기로 입사해 보도국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으며 ‘미디어 포커스’와 ‘뉴스라인’ 등을 진행했다. 현재 보도국 라디오뉴스제작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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