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진보인' 김부선의 눈물

[12월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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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박관천 경정에 이어 5일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에 출두해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동향 보고 문건 유출과 관련해 수사를 받았다. 6일 국민‧동아‧세계‧조선‧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들은 조 전 비서관이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동아일보 12월6일자 1면 사진

박 경정의 직속 상관인 조 전 비서관은 이날 15시간 동안 이뤄진 조사에서 “문건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 유출에 대해선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12월6일자 1면 사진


▲서울신문 12월6일자 1면 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문체부 국‧과장 교체를 지시했다는 한겨레 단독 보도 내용을 5일 청와대가 인정했다. 이와 관련 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우상일 문체부 체육국장이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고 적힌 쪽지를 김종 2차관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소동이 일었다. 서울신문과 중앙일보는 쪽지 공개 뒤 우 국장과 김 차관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경향신문 12월6일자 1면 사진

경향은 6일 청와대가 민간재단인 세종재단 이사장 선임에 두 차례 관여했다는 기록을 담은 재단 내부문건을 공개했다. 경향이 입수한 ‘세종재단 이사장 선임 경과보고’ 문건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7월28일 공석인 재단 이사장에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내정해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은 이 같은 내용의 1면 기사와 함께 세종연구소 노조원이 5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세종연구소 입구에서 박준우 전 수석의 이사장 내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걸어가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한겨레 12월6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토요판 커버스토리로 배우 김부선 씨를 인터뷰했다. 한겨레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난방 비리를 폭로하며 ‘난방투사’라는 별명을 얻은 김부선 씨가 주민과 갈등을 겪은 일을 설명할 때 힘겨운 듯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1면 사진에 실었다. 한겨레는 사진에서 “지난 가을 영화배우 김부선은 한국 사회 ‘생활 진보’의 대명사로 떠올랐다”면서 “그와의 인터뷰 속에서 생활 진보는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또 그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 살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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