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본격화 검찰, '정윤회 문건' 진실 밝힐까

[12월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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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동향 보고 문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건 유출 혐의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오후 문제의 보고서 작성자인 박모 경정의 근무지인 서울 도봉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노원구 소재 박 경정의 집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4일 국민‧동아‧조선‧중앙일보 등은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벌인 뒤 관련 자료들을 들고 나오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국민일보 12월4일자 1면 사진


▲한겨레 12월4일자 1면 사진

한겨레는 3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사무실을 수사관들이 압수수색하는 동안 문서함의 서랍들이 활짝 열려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한겨레는 사진에서 “이곳은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올해 초 청와대에서 나온 뒤 짐을 임시로 옮겨 놓았던 장소”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12월4일자 1면 사진

‘최악의 물수능’이라는 힐난을 받았던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4일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서울신문과 세계일보는 떨리는 마음으로 수능 성적표와 대입정시 배치 참고고표를 보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실었다.


▲경향신문 12월4일자 1면 사진

“명량대첩 아닙니다” 경향신문은 울릉도를 포위한 중국 어선들의 사진을 1면으로 보도했다. 경향은 “3일 기상악화로 울릉도에 긴급피난 중인 250여척의 중국 어선에 대해 동해해양경비안전서가 불법조업과 해상오염에 대한 정밀검색과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울릉도에는 지난 1일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의 긴급피난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12월4일자 1면 사진

한국일보는 한국 언론으로는 최초로 ‘잉카트레일’을 종주한 뒤 촬영한 마추픽추의 신비한 모습을 1면에 실었다. 한국일보는 이 사진에서 “지난달 23일 오전(현지시간) 잉카트레일의 끝자락 인티푼쿠(태양의 문)에서 본 잉카의 공중도시 마추픽추가 구름을 벗으며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3박4일간 ‘잉카트레일’을 걸은 후 인티푼쿠에서 마추픽추를 내려다 본 장면을 찍기는 한국 언론으로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잉카트레일은 잉카제국이 쿠스코를 중심으로 현재의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약 4만km의 산악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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