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소재로 만든 기타 치는 박 대통령

[11월25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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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오류 논란 열흘 만에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을 복수 정답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복수 정답을 고른 학생들의 등급이 올라가고 오답을 고른 수험생은 성적이 떨어져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은 ‘청춘, 최악의 大入에 울다’란 제목의 1면 기사와 함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서울신문은 “황우여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정답 발표 및 이의신청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2년 연속 출제 오류가 반복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세계일보는 “김성훈 원장이 24일 2015학년도 수능 최종 정답 발표 및 이의신청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탄소 섬유 소재로 만든 기타를 연주하며 웃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동아일보는 ‘효성, 1조2450억 투자… 전북에 ‘탄소 클러스터’ 조성’ 제목의 1면 사진에서 “효성과 전북도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구축하는 ‘탄소 클러스터’에 2020년까지 모두 1조2450억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박 대통령이 출범식 직후 센터 안에 전시돼 있던 보디(울림통)을 탄소소재로 만든 기타를 직접 연주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도 “박 대통령이 탄소 소재로 만든 기타를 들어보며 웃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간단한 기타 코드를 잡으면서 기타줄을 튕겼다”며 “박 대통령은 과거 ‘(학창 시절엔)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기타를 치는 것이 더 행복했다’고 말할 정도로 기타 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 참석해 ‘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거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고, 국민일보는 “박 대통령은 탄소특화센터 부지 시찰, 전북중소벤처기업 산학연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하동에서 1억2000만년 전 중생대 육식공룡의 뼈 화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24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지층에서 최근 수습된 공룡 뼈 화석을 공개했다”며 “지난달 낚시꾼 신고로 확인된 이 골격 화석은 생존 당시 몸길이 50cm 미만인 초소형 희귀 공룡으로 보인다고 연구소 쪽은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새누리당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여야 협력과 ‘상생 모델’을 선보이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1면 기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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