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4주기 추모 행사 '잊지 않겠습니다'

[11월2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 페이스북
  • 트위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기념식이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전쟁기념관에서 열렸다. 국민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24일 1면 사진에 북한의 포격으로 숨진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영정 사진에 헌화하는 유가족 및 군 관계자들의 모습을 실었다.

 

▲11월 24일 세계일보 1면 사진.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는 서 하사의 부모와 문 일병의 부모(뒷줄 왼쪽부터)가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기념식장에서 아들의 영정에 참배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국민일보는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무차별 방사포 공격에 희생된 고 서정우 하사(왼쪽)와 문광욱 일병이 영정 속 얼굴로 우리에게 아픈 기억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는 ‘그날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제목으로 “이날 행사는 ‘튼튼한 안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입니다’라는 주제로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모습도 보도됐다. 조선일보는 ‘그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추모행사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영정에 헌화ㆍ분양한 뒤 거수경례하는 모습을 실었다.

 

▲11월 24일 조선일보 1면 사진.

 

중앙일보는 “황기철 해군ㆍ최차규 공군ㆍ김요환 육군참모총장,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 최윤희 합참의장, 조현천 기무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헌화한 뒤 내려오고 있다”며 “정홍원 총리는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대신 읽은 추모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이들의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연평도 포격도발 4년…“재발땐 강력 응징”’이라는 제목으로 추모행사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동아는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진 이날 추모행사에선 북한의 도발에 맞서 응징하는 내용의 공연들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11월 24일 경향신문 1면 사진.

 

경향신문은 ‘가을 캠퍼스…논술 끝낸 딸과 엄마’ 제목의 사진에서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치러진 23일 이화여대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교정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24일 서울신문 1면 사진.

 

서울신문은 ‘기름값 쥐꼬리 인하 안펴지는 가계주름’ 제목의 1면 기사와 함께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1700원대인 23일 서울 구로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1635원에 팔고 있다”며 “ℓ당 2000원을 넘었던 기름값이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국제유가 하락 폭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월요리포트-도심 속 ‘뜨는 동네’의 역설’ 기사와 함께 사람들로 붐비는 체부동 골목길 모습을 담았다. 경복궁 서쪽의 누하동ㆍ통인동 등 ‘서촌’으로 불리는 이곳은 최근 관광지로 주목 받으며 변화의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일보는 제60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충북이 9연패로 피날레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전국 17개 시ㆍ도 대표선수들이 22일 파주시 통일대교를 지나 결승선을 향해 역주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강진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