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 기록적 한파… 20여명 인명피해

[11월21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경향신문 21일자 1면

 

미국 동북부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강타했다. 경향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관련 사진을 1면에 배치했다. 경향과 한국은 뉴욕주 버펄로 인근의 웨스트 세네카 마을 일대가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경향은 “따뜻한 호수 위로 찬 공기가 지나갈 때 눈구름이 생기는 ‘호수효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 만에 1년치 적설량인 228cm의 눈이 내렸다”며 “지난 15일 이후 이번 한파의 폭설로 모두 2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앙은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호에서 발원한 눈구름이 뉴욕주 버펄로시 쪽으로 몰려드는 사진을 1면에 전했다.

 

▲서울신문 21일자 1면

 

지난 20일 학교비정규직 3개 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서울, 부산 등 900여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을 빚었다. 서울신문은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도시락을 먹고 있는 사진과 텅 빈 급식실을 1면에 실었다.

 

▲한겨레 21일자 1면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여개 농민‧시민단체로 구성된 ‘식량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2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쌀값 안정과 한중 FTA 중단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겨레신문은 한 농민이 행사 도중 벼 이삭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1면에 싣고 “이들은 ‘정부가 한-중 에프티에이를 밀실 협상이나 다름없이 진행하고 쌀 시장을 일방적으로 개방하려고 한다’며 ‘농산물 가격 폭락을 조장하는 한-중 에프티에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세계일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제막식 현장 사진을 1면에 담고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32억68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온주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21일자 1면

 

한편 국민일보는 북한이 유엔인권결인안 채택에 강력 반발하면서 무력도발 위험성이 급증하자 연평도 해안을 철통 경계하는 해병대원들의 모습을 1면에 실었고, 조선일보는 한국 선박의 해상 안전을 위해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역으로 떠났던 청해부대 16진 문무대왕함의 귀국 환영식 모습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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