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편안, 여야 여론전 본격화

[11월1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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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8일자 1면

 

여야가 정부·여당의 공무원연금 개편안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1면 사진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두고 여론전을 벌이는 여야의 행보를 보여줬다. 조선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국 공무원연금 수급권자 총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개혁안 수용을 호소했다”며 “반면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공적연금발전TF가 주최한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군사작전 하듯이 밀어붙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행보에 주목했다. 동아는 ‘김무성, 퇴직공무원들 만나 연금개혁 협조 호소’에서 “1시간 10분여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김 대표는 “마지막 애국심에 호소하는 심정”이라고 했고, 김기옥 연합회 회장은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식은 안 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18일자 1면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는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이 개시됐다는 소식을 1면 사진을 통해 보도했다. 서울은 “후강퉁 실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매매하고 중국 투자자들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후강퉁을 통해 일일 한도인 130억 위안어치의 주식을 모두 사들였지만, 중국과 홍콩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18일자 1면

 

박근혜 대통령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경향신문은 1면 사진 ‘박 대통령 귀국… ‘정국 시계’는 몇시?’에서 17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목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싣고 “박 대통령 뒤로 마중나온 김기춘 비서실장이 따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18일자 1면

 

중앙일보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폭력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시민네트워크’ 협약식을 보도했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수남 서울중앙지검장, 민병성 푸른나무청예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은 “이날 협약식은 수사기관과 교육청, 학교 등의 개별적 대응만으론 아동·청소년 범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범시민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한겨레신문은 ‘열려라, 대학문’이라는 제목의 1면 사진기사를 통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를 듣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모습을 실었다. 또한 한국일보는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 실적 발표로 엔저 공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원·엔 실시간 환율이 표시된 외환은행 본점 대형 모니터를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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