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단독 본회의' 열리나…여야 '대치'

[9월26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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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결정으로 본회의 개최를 예고한 26일,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상정한 91개 법안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단독 본회의 개최에 강하게 반대하며 여야 합의로 다시 본회의 일정을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아일보 9월26일자 1면

동아일보는 ‘국회, 오늘 국민이 지켜본다’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에서 본회의을 열어 법안을 처리할 것을 압박했다. 동아는 “입법부가 법을 만들지 못하는 ‘무(無)법부’가 되는 마당에 국회가 존재할 이유가 무엇이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5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면담을 갖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중앙일보 9월26일자 1면

중앙일보는 이틀 연속 북한 사진을 1면에 걸었다. 중앙은 지난 4월9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와 9월25일 열린 2차 회의 사진을 비교하며 최용해 노동당 비서가 5개월 만에 국방위 부위원장 자리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황병서가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은 “황병서는 최용해가 갖고 있던 총정치국장과 국방위 부위원장 자리를 차지해 최고 실세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넘게 공개석상에 안 보인 김정은은 이날 회의에도 불참했다.


세계일보와 한국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 참석해 의장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 최초로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서울신문 9월26일자 1면


▲한겨레 9월26일자 1면

서울신문은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이 25일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뒤 힘없이 얼굴을 만지는 모습을 역시 남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은메달에 그친 양학선 선수의 아쉬운 표정과 함께 실었다.


반면 한겨레는 박태환이 시상식에서 웃으며 메달을 들어 보이는 사진을 게재해 차이를 보였다. 한겨레는 박태환이 이날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총 19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 통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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