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판결 받고 눈물 흘리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9월19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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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사내하청 900여명을 정규직으로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는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와 해고자 994명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18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한겨레는 1면 사진에서 법원 판결에 기뻐하는 현대차 노동자의 모습을 보도했다.

 

▲9월 19일 한겨레 1면 사진 캡쳐.

 

한겨레는 “고생했어”라는 제목으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의 엄길정 울산1공장 노조 대의원(왼쪽)과 박현제 전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뒤 머리를 맞대고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한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인천아시안게임은 19일 인천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달 4일까지 16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1986년 서울과 2002년 부산에 이어 12년 만에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전체 45개 회원국 선수와 임원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축구, 야구, 육상 등 36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9월 19일 세계일보 1면 사진 캡쳐.

 

19일 조간신문들은 한국선수단과 북한선수단, 성화 봉송 주자의 1면 사진으로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시안게임의 개막 소식을 알렸다.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는 한국선수단의 입촌 사진을 게재했다. 국민일보는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달성’ 목표를 내세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18일 인천 구월동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도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8일 공식 입촌식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9일 조선일보 1면 사진 캡쳐.

 

조선일보와 한국일보는 전날 열린 입촌식에서의 북한 선수단 모습을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감동의 드라마가 시작됐다’는 제목으로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북한 여자 선수들이 인천 구월동 아시아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 행사에 앞서 대회 마스코트 중 하나인 ‘바라메’와 마주치자 즐거워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전 회원국의 선수단 1만3000여명이 참가, 36개 조목에 걸린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도 “김병식 체육성 부상이 단장을 맡은 북한 선수단이 18일 열린 입촌식에서 인공기가 게양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며 “축구와 양궁, 체조, 탁구, 역도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파견한 북한은 2002년 부산 대회(9위) 이후 12년 만에 톱10 복귀를 노린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책 ‘로봇다리 세진이’의 주인공 김세진이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성화를 들고 뛰고 있다”며 “김세진은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선천적으로 두 다리와 손가락 3개가 없이 태어났지만 뼈를 깎는 노력 끝에 2009년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9월 19일 중앙일보 1면 사진 캡쳐.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은 19일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로 영국 지도의 미래가 달렸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307년간 존속된 잉글랜드ㆍ스코틀랜드 연합의 운명을 결정할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 투표가 18일(현지시간) 실시됐다”며 “찬성표가 과반을 차지하면 스코틀랜드는 2016년 3월 독립국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는 스코틀랜드 기를 흔들며 분리 독립에 찬성하는 집회가 열렸고(사진 왼쪽), 18일 스코틀랜드 주도 에든버러의 한 투표소 앞에서는 분리 독립에 반대하는 여성이 ‘반대’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실시된 18일, 에든버러 인근 도시 포르토벨로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투표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을 실었다.

 

▲9월 19일 동아일보 1면 사진 캡쳐.

 

동아일보는 인도를 방문한 시진핑의 사진을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시진핑의 인도 껴안기’라는 제목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17일(현지시간) 인도 국부(國父) 마하트마 간디가 살았던 집을 찾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설명을 들으며 간디가 사용했던 물레를 돌려보고 있다”며 “시 주석은 18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경 문제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이날 인도에 5년간 200억 달러(약 20조8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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