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복권, 삼바는 있지만 지진, 전쟁, 인종차별은 없는 나라.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이 실시되는 한편, 극심한 빈부격차와 열악한 교육 현실에 신음하는 나라 브라질.
이 책은 한국 특파원이 쓴 최초의 브라질 보고서다. 상파울루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3년간 브라질과 남미를 발로 취재하며 브라질의 역사와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기존의 여행서적들처럼 삼바축제의 열기에 환호하는 대신, 삼바가 하류층을 달래기 위한 우민 정책의 일환으로 장려됐으며, 화려한 삼바의 이면에는 폭력조직의 검은 그림자가 깔려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전함으로써 브라질의 속살과 민낯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기회의 땅인 동시에 ‘브라질 코스트’로 악명 높은 브라질 진출에 필요한 실속 있는 정보들도 제공한다.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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