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안철수 신당 정해진 것 없다"

[2월4일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강지원 "국정원 사건, 4.19 상황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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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만일 국정원이나 경찰이 이런 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건 4.19혁명이 일어났던 상황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강지원 변호사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야권 비판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난 국정원 직원의 선거 개입 경찰 수사와 관련해 한 말.

“국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치가 나서지 않으면 노동자들은 계속 죽어나갈 수밖에 없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내의 노사 대립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의 책임을 지적하면서 한 말.


“‘졸도했다, 가정파탄에 이를 정도다.’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으로 고통을 호소하셨는데…극단적 표현을 들었을 때 사실 청문회에 나가셨을 때 청문위원들의 추궁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 시절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을 두고 한 말.

“새누리당이 박근혜 당선인이 이런 저런 인사청문회에 대해서 불평을 얘기 하니까 그러면 얼른 TF을 만들어가지고 개정을 해 봐야 되겠다, 이러고 나섰는데 이게 아주 참 우스운 그런 일이다."
인명진 목사가 YTN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회 방식을 개선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한 말.


 



   
 
  ▲ 금태섭 변호사(뉴시스)  
 

민주통합당이 자기 쇄신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으나 아직 야권은 뚜렷한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대선의 한 키워드였던 '안철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무소속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 이후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의 근황과 생각을 전했다.

보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안 전 후보를 만났다는 금 변호사는 이날 “(안 전 후보가) 여러 가지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안 전 후보의 2~3월 귀국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고 그냥 예측이 아닐까싶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내년 지방선거 때 ‘안철수 신당’ 창당 설에 대해서는 “정당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침이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시기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이르다”며 “어떤 식으로 조직을 만들기는 하겠지만 (신당 창당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과 관계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각각 선거과정에서 무엇이 부족했나 들여다봐야 한다”며 “이번에는 준비가 부족하지 않게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계기를 보면서 움직일 것이고, 캠프에 있던 사람들이 다 함께 의논을 하면서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국정원 직원 사건 관련 경찰 간부들도 사퇴해야"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강지원 변호사는 4.19혁명을 부른 3.15 부정선거와 비교하는 등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국정원 직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국정조사의 필요성 문제가 아니라 이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다른 공무원도 아니고 국가정보원의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부하직원이 이런 일을 했다고 하면 국정원장을 비롯해서 고위층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또 “국민들은 결국 경찰도 여론 조성을 위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엄청난 의문을 갖고 있다”며 “만일 국정원이나 경찰이 이런 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건 4.19혁명이 일어났던 상황과 비슷해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변호사는 “만일 장기화되고 시끄러워진다면 예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며 “선거 당시 수사결과를 발표했던 경찰 간부들도 사퇴해야 한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국정원과 경찰이 이렇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국민들을 깔보고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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