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국민 전 임원들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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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8·15 특별사면으로 조·중·동 전 임원들을 대거 사면·복권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2일 대규모 사면 대상자에 방상훈 전 조선일보 사장, 김병건 전 동아일보 부사장, 송필호 전 중앙일보 대표이사, 조희준 전 국민일보 사장, 이재홍 전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을 포함시켰으며 이들을 특별사면·복권한다고 밝혔다.

조선 방상훈 전 사장은 지난 2002년 조세포탈, 횡령 등의 이유로 징역 3년 및 벌금 56억원을 선고받았다.

동아 김병건 전 부사장도 같은 해 소득세 신고 누락 등의 이유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60시간,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중앙 송필호 전 부사장과 이재홍 전 경영지원실장도 2002년 세금 포탈과 회계장부 파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국민 조희준 전 사장은 같은 해 조세 포탈 및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 및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을 선고받았다.

언론계 특별사면·복권자 명단

김병건(前 동아일보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방상훈(前 조선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희준(前 국민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송필호(前 중앙일보 대표이사, 특별복권)
이재홍(前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 특별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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