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조선일보 기자 별세

이창원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가 12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38세. 이 기자는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 5월 25일 돌연 췌장암 판정을 받아 귀국 이후 투병생활을 계속해왔다.

지난 89년 입사 이래 법조팀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부 법조팀에서만 7년여 근무했던 이 기자는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 ‘한보비리’ 등 굵직한 사건들을 취재하면서 많은 특종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소영 한림대 교수와 아들(6)이 있다.

영결식은 15일 편집국 국우장으로 거행됐다. 이 기자는 지난 6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배 모태준 기자가 묻혀있는 경기도 파주 용미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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