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개편안' 발표
'언론사별 뉴스'서비스 실시
오.프 5년 이상 발행.서비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2006.08.21 18:02:48
검색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뉴스는 해당 언론사가 네이버 초기 메인페이지의 뉴스박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언론사별 뉴스’코너를 신설하는 등의 ‘네이버뉴스개편안’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제휴 중인 언론사는 네이버뉴스 초기 메인 페이지의 ‘언론사별 뉴스’박스에 기사를 직접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네이버 이용자는 기존의 주요뉴스 선택 이외에도 ‘언론사별 뉴스’서비스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언론사를 최대 4개를 선택, 선호하는 언론사 기사를 매체별․종류별로 취사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논조와 기사 등을 비교할 수 있게끔 됐다.
네이버 측은 이번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로 네이버뉴스와 계약된 언론사 중 온.오프 5년 이상 발행 또는 서비스를 해야 하며 문화관광부 정기간행물로 등록된 언론사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뉴스 검색시 검색 결과를 해당 언론사 사이트의 해당 페이지를 직접 연결되는 ‘링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오는 11월 말까지 뉴스서비스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개편과 관련,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패턴 등을 봤을 때 얼마만큼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인 가운데 뉴스 제목 포함해 콘텐츠를 한 사이트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 뉴스 서비스에 대한 언론사의 성찰과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네이버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뉴스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뉴스와 언론사를 직접 선택해 각 언론사의 주요 뉴스와 논조를 쉽게 확인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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