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언어로 노래·연주‘한국기록인증’ 받아
머니투데이 문병환(48) 중기벤처부장에게 따라붙은 또 한 가지 직함은 ‘뮤지션’이다.뮤지션으로서 그는 얼마 전 ‘의미있는 결실’을 보았다. 그가 2007년 6월에 결성한 10인조 밴드 ‘월드에이드’가 지난달 14일 서울 대학로에서 세계 20개국 언어로 된 20곡의 연주 및 노래를 완벽히 소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공인 한국기록 인증을 받은 것.나아가 문 부장은 이번 공연기록을 영국 기네스 월드레코드사에 보내 세계기록으로 인증 받을 계획이다.문 부장은 “1997
“야당이 재개정 끝까지 관철시켜야”
지난 7월22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장외에서 미디어법 반대 투쟁을 벌여온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디어법 국회 재논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헌재의 결정에 논란이 크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는가.과거 일제시대 판검사들의 기질과 유전자가 아직도 일부 법조인에게 흐르고 있다. 이 사회 지도층과 판검사들은 나라를 빼앗겼을 때도 보신이나 하고 권력과 영합하면서 입신양명을 추구했다. 해방 후에도 친일파 청산 없이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사법부가 계속 길들여져…
“‘테러리스트’ 아닌 ‘저항세력’으로 불러야”
김재명 프레시안 기획위원(성공회대 겸임교수)은 국내 몇 안 되는 국제분쟁 전문기자다. 13년 경력의 메이저 신문사 기자 생활을 접고 강산이 한번 변할 동안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발칸반도의 보스니아와 코소보, 북중미의 볼리비아,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유혈 분쟁지역을 누볐다.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현지 취재의 기록을 집대성한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프로네시스)을 펴내기도 했다.그러나 김재명 기획위원은 국내 언론의 국제 분쟁 관련 보도를 거의 보지 않는다고
“경향의 잠재력은 인적 자원, 능력 중심의 회사 만들겠다”
임금 문제 절박한 책임감 느껴…내년 최단 시일내 정상화경향신문 송영승 사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평소 모토인 ‘사즉생’의 각오로 회사를 이끌겠다는 자세다. 송 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 5층 사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적재적소’의 인력배치와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만큼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켜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그는 구조개혁 로드맵을 비롯해 삼성광고 문제, 임금정상화 계획 등
‘진심과 순정’으로 바라본 그림의 세계
감히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인터뷰를 해오면서 굳은살로 박인 게 있다. 몇몇 건조한 ‘팩트’부터 꼭 캐묻고 넘어가는 것이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당연한 절차일 수도 있다. 학창시절 소개팅을 할 때도 그랬다. “집은?” “가족은?” “고향은?” 호구조사부터 거치지 않는가. 그런 습속에 충실했다면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의 인터뷰 역시 그렇게 시작했어야 했다. 책은 몇 부 팔렸는지, 블로그 평균 방문자수는 얼마인지 등등 ‘야마&rsq
“경제 관련 보도 불신 높다”
“강연회에서 청중들에게 경제 관련 보도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 한국 언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합니다. 언론의 선동보도에 대한 심각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어요.”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의 말이다. 선 부소장은 최근 낸 그의 책 ‘위험한 경제학1-서민들은 모르는 대한민국 경제의 비밀’에서 언론과 정부가 한국경제의 위기상황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있지 못함은 물론, 오히려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나온 그의 책은 10만여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선 부소장은
“개방·소통·참여로 커뮤니케이션 새 지형 만들어”
“개방성을 바탕으로 오픈넷을 포용하면 전 세계적인 역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는 물론 시각까지 공유할 수 있고 트위터가 이런 역할을 할 것 입니다.”매일경제가 주최한 제10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주요 화두로 던져졌다.‘트위터’ 공동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14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개방 소통 참여-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지형’이란 특별강연에
“새 바람 불어 넣겠습니다”
시사IN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채 2기 수습기자 합격자 전원이 여기자여서 화제다.주인공은 장일호(27) 임지영(26) 김은지(25) 수습기자.그동안 ‘언론고시’에서도 여성 지원자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처럼 수습기자 전원이 여기자로 선발된 것은 이례적이다.대부분 언론사가 합격자 결정 시 남녀를 안배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더구나 이들은 3백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지난 5일부터 사내외 직무 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 역시 신세대 기자답게…
‘G20 기자콘퍼런스’내년 3월 개최...세계기자교류 확대해야
“이탈리아기자협회 주최로 내년 3월에 개최되는 ‘G20 기자콘퍼런스’에서 언론계 현안을 전 세계기자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기자협회도 참여해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싶습니다.”이탈리아기자협회 로렌조 델 보카 회장(58)은 “세계는 전쟁·경제위기·가난·기아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 어젠다를 정한 뒤 G20 기자들이 만나야 한다”며 “기자들 스스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
“대리투표 부정할 수 없는 증거 있다”
민주당의 ‘언론악법 권한심판청구 대리인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갑배 변호사(전 대한변협 법제이사)는 헌법재판소가 청구를 인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보는 피청구인 측 대리인 변호사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2차 공개변론을 앞두고 개별 이름의 단독 인터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10일 헌재 공개변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근거가 충분하게 제시됐다고 생각한다. 대리투표를 입증할 풍부한 증거를 제출했다. 재판부가 관련 동영상을 따로 검증하기로 하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
‘드라마틱했던 삶’ 사관의 담담함으로 기록
기자는 늘 역사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이런 의미에서 경향신문 김택근 논설위원(현재 유급휴직)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 본 기자일 것이다.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대표 집필하고 있는 김 위원이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4월 자서전을 쓰는 일을 부탁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잘 모르겠지만 김 전 대통령께서는 책, 신문, 잡지 등을 다독하시는데 제 글을 읽고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공개된 일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
“기사 객관성·중립성 신념처럼 지켜나가겠다”
연합뉴스 박노황 편집국장은 사회부 출신이다. 1983년 시작한 26년간의 기자생활 중 15년을 사회부에서 일했다. 1986년부터 2000년까지 ‘스트레이트’로 한 부서에 있었다.타 부서보다 엄격하게 팩트를 신성시하고 발로 뛰는 곳에서 일하다 보니 기사에 관해서도 생각이 명확했다.“있는 그대로 알려라. 자의적 해석은 절대 금물”이라는 조언을 시간 날 때마다 후배들에게 하곤 한다. 팩트를 넘어선 과잉해석은 오해를 부르고 기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에서다. 박 국장은 “상식인들이
“지발위 강화·기금지원 차별화 필요”
“지역신문 지원을 확대해야 할 때지 오히려 축소할 때가 아닙니다.”최종식(경기일보 사회부장) 기자협회 지방언론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미디어법 논란에서 보듯 지역언론 정책의 후퇴를 안타까워했다.그는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엔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하게 평가됐고 이에 대한 지원 및 제도적 정비들이 정부차원에서 진행됐다”며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 지역의 특수성은 배제되고 시장논리만 있다”고 개탄했다.특히 최근 미디어법이 거대신문사들에 초점이 맞
“민영미디어렙 지역연계 판매 존치해야”
하용봉 지역방송협의회 공동의장(CJB 청주방송 노조위원장)은 9월 국회에 상정될 민영미디어렙 도입과 관련해 ‘지역연계판매’ 광고를 존치하거나 이에 상응할 만한 보완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영미디어렙과 관련한 1문 1답이다. -민영미디어렙 연내 통과가 거의 확실시되는데 입장은.통과를 무조건 저지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상응하는 보완책이 있어야 한다. 코바코 체제에서 있었던 지역연계판매가 사라지면 지역방송은 살 수 없다. 합당한 법안 마련을 위해 언론학 교수들에게 용역을 맡겼다. 8월 중 보고서가 나
“가치있는 중도지·정상지로 복귀하겠다”
“절박한 상황에 가볍지 않은 신문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가치 있는 중도, 당당한 복귀’라는 비전을 걸고 힘차게 나아갈 생각입니다.”지난달 말 취임한 이종재 편집국장은 한국일보가 가진 중도라는 색채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촛불 정국 이후 매체들은 진보와 보수의 양 극단으로 치닫기만 할 뿐, 독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구현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는 우리에게 위기이기보다는 기회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