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부음] 1월12일 인사
세계일보◇편집국▲정치부 차장 김동진 ▲산업부 차장 김용출 ▲산업부 차장대우 엄형준 ▲문화부 차장대우 이귀전 ▲국제부 차장대우 정재영 ▲사회부 차장대우 조현일 ◇디지털미디어국▲소셜미디어부 차장대우 송민섭 ◇광고국 ▲광고관리팀장 박정훈 ◇독자서비스국▲판매지원팀장 장상열 ◇기획조정실▲디지털전략팀장 방창원 ◇대외협력국▲대외협력팀장 이재호 ◇조사국▲조사팀장 이우춘 G1 강원민방▲보도국 취재부장 김근성 ▲보도국 영서본부장 김형기 ▲보도국 보도제작팀장 김도환
[미디어] “디지털이 먼저라고 전해라~” 경향·중앙, 종이신문 뛰어넘기
경향, 디지털 중심 편집국 콘텐츠 온라인 유통 우선시 정치부 등 편집자 전담 배치 국장직속 미래기획팀 신설중앙, 인쇄매체 시스템 통합콘텐츠 생산·제작 분리 추진아침뉴스팀 신설, 보완 나서온라인, 단독·기획 비중 높여“경제부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내용과 어제 금융시장 동향 위주로 온라인에 기사 송고했습니다. 오늘 선출고는 은퇴자 3명 중 1명이 배우자와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 한다는 기사고요. 온라인에 먼저 송고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과도 나오는 즉시 올리겠습니다.”12일 오전 11시
[기자상] 추위에 떠는 YS 영결식 어린이합창단
故김영삼 대통령의 영결식이 엄숙하게 거행된 국회 앞마당.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눈까지 내려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렀다. 영결식에 참석한 내·외빈은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를 두르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무릎담요를 덮은 채 고인을 추모했다. 그런데 영결식장 앞에서 추모곡을 부르기 위해 대기 중인 어린이합창단원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린이합창단은 강추위에 얇은 단복 하나만 입고 있었다. 뒤에 앉아 있는 성인 합창단은 패딩 점퍼를 입고 목도리와 장갑을 끼고 추위를 피하고 있었다. 상반된 모습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
[기자상] 시한부 면세산업
2015년 유통업계 최대 화두는 면세점 특허권 갱신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한 데다 주요 기업들의 특허권 재계약이 모두 맞물려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업계는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 한국·중국·일본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5년짜리 시한부 영업권으로 인해 자칫하면 주도권을 놓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었다. 일자리 상실에 직면할 노동자들이 생기고 기업은 경영안정성 저해로 사업 자체를 영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음을 기업과 언론, 정부가 모두 간과하고 있었다. 매경 취재팀은 10월 중순부터
[기자상] 신세계 1천억원대 ‘차명 주식’
두려웠습니다. 제가 다시 잘할 수 있을지, 예전처럼 ‘기자질’을 할 수 있을지….지난 한해는 제겐 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결혼 8년차에 ‘난임’임을 알게 되고 시험관 시술에 임신, 유산, 다시 시험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후회와 패배감, 1년을 임신에만 집중하자면서도 일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무력감도 심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회사의 배려로 1년의 휴직 기간을 보냈지만 저의 간절한 소망과는 달리 홀몸으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기자 생활 13년차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출입처를
[기자상] 쌀 생존전략 리포트-해외에서 길을 찾다
2014년 1인당 쌀 소비량 65.1㎏. 하루에 밥 두 공기도 먹지 않는다. 2014년 쌀 관세화 유예 종료. 쌀 시장이 전면 개방된다. 그야말로 쌀의 ‘내우외환(內憂外患)’이다. 2015년 초, 편집국 기자들은 우리 쌀이 겪고 있는 심각한 내우외환을 더 이상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었다. 편집국 내에 TF가 꾸려졌다. 고심 끝에 찾은 방법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 주요 쌀 생산국인 일본·호주·베트남·중국 4개국 현장 취재를 통해 쌀을 살리는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문제는 섭외였다. 이번 기획은 기자 혼자 모든 걸 해결해야 했다.
[기자상] 스노든 폭로 2년, 인터넷 감시사회
지금 한국 신문 편집국에서 ‘기획’이란 단어는 오염되어 있습니다. 팩트에 대한 치열한 추구 없이 나태한 취재에 바탕해 관점을 앞세워 만든 저널리즘이라는 이미지가 그것입니다. 캠페인성 기획기사 때문에 생긴 이미지일지 모릅니다. 탐사보도와 내러티브 저널리즘은 이처럼 오염된 ‘기획’이란 단어와 쌍으로 묶여, 종종 함께 비난받습니다. 그러나 탐사보도와 내러티브 저널리즘의 본령은 검경과 출입처가 알려주지 않는 중요한 사실과 ‘전체 그림(whole picture)’의 추구와 발굴이라 생각합니다. 관점의 추구가 아니라 사실의 발굴이 의무라 생각
[기자상] ‘노동위 심층 보고서’ 누가 심판하는가?
노동위원회는 중요한 곳이다. 노동자가 해고를 당했을 때 그게 정당한지 부당한지 따지는 ‘심판’ 기능, 노사 분규를 ‘조정’하는 기능,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성과가 낮은 사람도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해고’ 요건을 새로 마련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인데, 이런 개념이 도입되면 부당해고를 판정하는 노동위원회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1년에 1만 건이 넘는 해고·징계 사건이 전국 12개 노동위원회에 접수된다. 이 가운데 법원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5% 미만이다. 95% 이상은 노동위원회에서 결론이 난다. 이
[기자상] 테스트 타이어 대량 유통
취재는 지난해 9월, 한 통의 제보전화로 시작됐다. 완성차 업체 연구소에서 차량 주행 시험에 사용하고 폐기하는 ‘테스트 타이어’ 중 일부가 시중에 새것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테스트 타이어’는 극한 상황을 가정한 고속 주행과 급제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수명이 크게 단축돼, 전량 폐기해야 한다. 타이어를 빼돌린 곳은 완성차 업체가 테스트가 끝난 타이어를 폐기 처리하도록 지정한 폐기물처리업체였다. 겉보기가 멀쩡한 것들을 골라 판매점에 팔아넘겼고, 판매점은 이 타이어를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취재진이 경찰과 함께 창고 안
[기자상] 경찰 물대포에 맞는 농민 백남기씨
지난해 11월14일 집회 현장에서 목격했던 경찰의 물대포는 그 어느 때와 달랐다. 그날 종로구청 사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사 조준 물대포에 고꾸라졌다. 바로 그때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선생은 한 달이 넘도록 생사의 경계에 있다. 그리고 나는 백 선생이 그렇게 쓰러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서 이렇게 때아닌 상복을 누리게 되었다.나는 경찰의 집회 해산 지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사람을 향해 정조준한 물대포는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장비다. 당황스러운 것은 그날 또 그날 이후에도 경찰이 바로 그런 사실을 인정
[기자상] CBS ‘추위에 떠는 어린이합창단’ 아동인권 이슈화 돋보여
제303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서 총 52편이 출품돼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출품작에는 오래 공들인 깊이 있는 기획이나 스쳐지나갈 법한 사안을 예리하게 포착해 이슈화한 작품들이 많았고, 영상과 사진 등 비주얼의 강점을 살린 작품이 다수 출품된 것도 눈에 띄었다.취재보도 부문에서는 CBS의 ‘추위에 떠는 YS 영결식 어린이합창단’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하의 추위에 눈발까지 날린 영결식장에서 얇은 단복만 입은 채 오들오들 떨고 있는 어린이들을 담은 영상은 순식간에 SNS를 타고 큰 반향을 일으켰고, 유족 및 정부
[미디어] 기협, 언론자유·해직기자 특위 신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지난 4일 회장단에 이어 12일 상임분과·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상임분과위원장에는 보도자유분과위원장 강해인(경기일보), 권익옹호분과위원장 김학일(CBS), 조사연구분과위원장 손철(서울경제), 국제교류분과위원장 문승진(TV조선), 자격징계분과위원장 우은식(뉴시스), 남북통일분과위원장 류지영(서울신문) 기자가 선임됐다. 기자협회는 언론자유 수호와 언론소송, 해직기자 사태 등 당면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강화했다. 먼저 언론자유특별위원장에는 최성진 한겨레 기자가 선임됐다. 언론자유 침해 시 회원 권
[인터뷰] “제이쿼리, 자바스크립트…새로운 도전이었죠”
지난해 8~9월 10차례에 걸쳐 경향신문 지면에 소개됐던 ‘지구의 밥상’ 시리즈에 ‘디지털 새 옷’을 입힌 사람이 있다. HTML(웹 문서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과 자바스크립트(정적인 HTML 문서와 달리 동적인 화면을 웹페이지에 구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크립트 언어), 제이쿼리(자바스크립트의 복잡한 사용법을 재정리한 라이브러리)를 독학해 웹페이지로 만든 황경상 경향신문 기자가 그 주인공이다.당시 미디어기획팀에 속해 있던 그는 이전 팀원들이 남긴 HTML 책을 심심풀이로 보다가 팀장의 눈에 띄어 개발의
[인터뷰] “권력의 언론자유 침해 실상 알릴 것”
지난 11일 오후 한겨레신문사 노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최성진 한겨레신문 노조위원장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갑자기 책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의 손에 들린 것은 한국기자협회에서 발간한 ‘기자수첩’. 그는 “우리는 언론자유(言論自由)를 침해(侵害)하는 여하(如何)한 압제(壓制)에도 뭉쳐 싸운다”는 기자협회 윤리강령을 음절마다 힘을 실어 읽었다. 한국기자협회 45대 집행부에서 언론자유특별위원장을 맡게 된 그에게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질문한 참이었다. 최 위원장은 해당 구절의 표현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기자에게 진정 자유 의지는 있는가
[책]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내가 살아가면서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다. 바로 ‘자유 의지(free will)’다. 자유 의지는 사전적으로 해석하면 “외부의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자신의 행동과 의사 결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 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규율화, 조직화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자유 의지가 완전히 사라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