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한겨레, ‘이달의 기자상’ 4년 연속 ‘최다 수상’
지난해 ‘이달의 기자상(293~304회)’을 가장 많이 수상한 언론사는 한겨레였다. 한겨레는 취재1, 경제, 기획부문에서 총 7차례 상을 받아 2012년(14차례), 2013년(17차례), 2014년(11차례)에 이어 4년 연속 최다 수상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KBS가 취재1, 기획부문에서 모두 6차례 수상했고 동아일보·한국일보 5회, JTBC 4회, 경향신문·CBS 3회, 매일경제·오마이뉴스·중앙일보·프레시안·EBS·SBS·YTN 등은 각각 2차례 이름을 올렸다. 한 차례 수상한 곳은 세계일보·연합뉴스 등 13개사였다. 지역에선
[미디어] 종편의 질주…점유율 2년새 두배 껑충
종합편성채널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15년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TV방송 부문의 뉴스·시사정보 이용 점유율은 JTBC가 2013년 2.1%에서 2014년 4.2%, 2015년 5.1%로 뛰었고, 채널A 또한 같은 기간 7%에서 10.5%로, MBN도 5.5%에서 6.9%로 올랐다. 특히 TV조선은 2013년 5.9%에서 2014년 10.3%를 거쳐 지난해 10.6%로 껑충 뛰어올랐다. 2013년 5.1%에서 지난해 7.0%를 기록한 연합뉴스TV의 성장세도 눈여겨볼 만 하다. 반
[미디어] 한국기자협회 언론자유특위 활동 본격화
한국기자협회가 언론자유 수호와 기자권익 침해에 맞서기 위해 구성한 언론자유특별위원회(위원장 최성진)가 지난 21일 첫 회의를 가졌다. 언론자유특위는 이날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정규성 기자협회장, 최성진 위원장, 김봉철 조사소위원장, 이현구 대외협력관계소위원장, 김규남 저널리즘강화 소위원장, 박용준 기자포럼소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당면 현안과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서처럼 기자들이 경찰 물대포에 부상을 입고 카메라 등 장비가 손상되는 등 공권력의 취재방해가 있을 경우 즉각
[인터뷰] “글쓰기 고민 나누면서 인생도 함께 배워갑니다”
‘글쓰기 중독자.’ 신동진 CBS노컷뉴스 기자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페이스북 ‘기자의 글쓰기’ 페이지 운영자다웠다. 2014년 11월 페이지를 연 그는 이제 온라인에서 글쓰기 전문가로 통한다. 시작은 타사 온라인 매체 후배에게 기사 쓰는 법을 알려주면서부터다. 그는 기사의 틀을 구성하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줬다. 그러자 같은 고민을 하던 후배들이 하나 둘 그를 찾아왔다. “첫 직장도 온라인 매체였어요. 또 공대 출신이라 글쓰기가 낯설었어요. 초년시절엔 주말마다 서점에서 글쓰기 책을 뒤적이곤 했죠. 후배들을 보면 제가 떠올라 지
[미디어] 우리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가
[책] 박현주 회장의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2016년. 새해가 찾아왔다. 삶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20대에는 새해가 되면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고 꼭 지켜보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그러나 30대가 되니 새해 목표가 많이 줄어들었다. 목표를 세우더라도 한두가지 이거나 현실에 국한된 아주 일상적인 것들이었다. 문득 “이제 열정이 사라진 걸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기 위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의 자서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를 다시 읽어보았다. 이 책은 내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할 때인 20대 후반에
[미디어]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나이든 게 죄인가요?
“대놓고 그만두라는 얘기 아니고 뭐겠어요”. 한 일간지 26년차 편집기자 A씨의 말이다. 지난해 섹션 부서에 발령받고 새로운 일에 적응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그는, 올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겠다는 회사의 통보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정년 60살 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로 언론사들이 고연차들의 임금을 삭감하며 당장 수입이 줄기 시작했기 때문.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들과 딸을 생각하면 올해 등록금부터 어떻게 메울지 벌써부터 부담이 몰려온다. A 기자는 “올해는 그렇다쳐도 내년엔 절반가량이 깎일 예정이라 더
[미디어] 제재 앞세워 방송사 길들이려는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 22일 권력을 비판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조치가 될 것이란 지적을 받은 방송평가 규칙개정안 처리를 강행했다. 개정안은 방송사 재승인·재허가시 반영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관련 심의제재 감점을 현행보다 최대 2배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치심의 논란을 일으켜 온 방심위의 권한이 강화된 데 따른 우려와 함께 수적우위를 점한 정부여당 추천위원들의 다수결 강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방통위는 이날 지난해 10월 행정예고했던 방송평가 규칙개정안을 전체회의
[인터뷰] “저널리즘 가치 지켜내는 방법 고민”
“저널리즘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시민입니다. 기자의 지향점도 여기 있어야 하죠. 그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한국기자협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합니다.”한국기자협회 언론정책연구소장에 선임된 최종식 경기일보 편집국장은 지난 25일 기자협회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정책연구소가 한 번에 모든 역할을 해낼 수는 없겠지만 협회와 회원들이 함께 지켜야 할 공공선이 무엇인지 공감대를 만들 것”이라며 “먼저 신문·방송·지역 현역기자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최 소장은 “언론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자들은 뉴스제작 외
[미디어] 한국일보, 서울경제에 구상금 소송 승소
한국일보가 서울경제를 상대로 제기한 190억원대 구상금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박종택)는 22일 한국일보가 서울경제를 상대로 낸 196억원 구상금 1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장재구 서울경제 회장은 지난 2002년 8월 한국일보도 함께 운영하게 됐다. 그는 한 달여 뒤 한국일보의 경영부실 해소 등을 이유로 채권금융기관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이때 서울 종로구 순화동에 있는 한국일보 본사 사옥 매각 조건이 포함됐다.한국일보는 2006년 경영정상화 약정에 따라 한일건설과 본사
[미디어] 언론사, 우회전송 금지로 골머리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제3자 기사 전송’(포털 제휴 매체사가 비제휴 매체사의 기사를 포털에 전송하는 것)을 금지시키면서 해당 매체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제3자 기사 전송이 그동안 횡행했던 이유는 포털과 제휴를 맺은 종합일간지나 경제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포츠·연예 콘텐츠를 강화해 온라인 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포털 비제휴사는 자신들의 콘텐츠를 포털에 노출시킬 수 있는 점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트래픽 장사’를 위한 편법이란 비난 속에서도 일부 언론사의 ‘확장 정책’과 맞물려 우회 전송 건수는 증가했
[신간안내] 세상을 향해 쏜 노인의 물총
‘세상을 향해 쏜 노인의 물총’은 한 원로 언론인이 자신의 팔십 평생을 정리하고 싶어 낸 책이다. 40여 년간 언론계에 종사했던 저자는 노인이 되어 보는 세상살이의 이모저모를 자신의 느낌대로 담담하게 써내려 갔다.자유당 말기 정치깡패 임화수씨가 희극배우 김희갑씨를 폭행한 사건이 묻힐 뻔했다가 보도된 과정이나 5·16 쿠테타 직후 살벌해진 국방부 기자실 풍경, 5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7대 회장선거에 다시 도전했다가 당선된 일화 등 기자생활의 회고담도 담았다. 저자는 “세월은 한때 뛰어난 언어와 불굴의 강건한 정
[신간안내] 나를 발견하는 시간
노엄 촘스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석지영…. 미래의 설계자들은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만드는가. MIT·하버드에서 학생과 연구원으로 3년을 보낸 저자는 세계적인 석학과 함께 지내며 강의실 밖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저자는 석학 16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집요하게 캐물었고 이를 책에 담았다. 그들은 스스로 묻고,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들이 사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 기본에 충실하면서 ‘평범한 가치를 특별하게 실천하는 삶’을 소개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를 독
[오피니언] 주류언론의 실패
미국 주류언론들이 최근 잇달아 반성문을 썼다. 버니 샌더스 현상을 왜 더 일찍 주목하지 못했는가 하는 반성이다. CNN은 지난 17일 민주당 대선토론회 후 ‘언론은 어떻게 해서 버니 샌더스를 놓쳤나’라는 기사에서 CNN을 비롯한 언론들은 샌더스 상원의원을 당내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보다 훨씬 덜 주목했고, 논평가들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을 아주 낮게 봤다고 고백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샌더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제 이 74세의 사회주의자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되는 것이 더이상
[오피니언] 최승호와 박성제, 그리고 권성민
MBC의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 두 해직언론인이 근거 없이 해고되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백종문 현 MBC 미래전략본부장이 과거 한 자리에서 두 사람이 파업의 배후란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고했다고 밝힌 것이다. 두 사람의 해고 당시 백종문씨는 인사위원회 위원이었다. 사실 두 사람의 해고 사유가 불분명한 건 해고 당시부터 논란이었다. 두 사람은 당시 파업을 주도하던 노동조합의 간부도 아니었고, 파업 중에 다른 구성원들과 다른 돌출(?) 행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파업했던 수많은 MBC 구성원 중 평범한
[오피니언] MBC는 부당해고 진실 낱낱이 밝혀라
MBC가 2012년 노조파업을 빌미로 증거도 없이 기자와 피디를 해고했다는 녹취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한겨레가 최민희 의원실에서 입수해 보도한 녹취파일을 보면, MBC 임원의 노조에 대한 극도의 반감과 부당해고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은 2014년 징계무효 소송 1심 패소 뒤 극우매체 인사와 함께 한 자리에서 “박성제하고 최승호는 증거불충분으로 해서 기각한다…그럴 것을 예측하고 해고시켰거든. 그 둘은 왜냐면 증거가 없어”라며 소송에서 질 것을 알고도 무리하게 해고시켰다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