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협, 대구경북기자협회 운영위원 간담회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지난 17일 대구MBC 회의실에서 김철우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미디어] 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 7인소위 구성
한국기자협회는 최근 서울지역 신규회원사 자격을 예비심사하는 자격징계분과위원회 산하 7인소위를 구성했다. 뉴시스 소속인 우은식 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신문·방송·통신·인터넷 언론사 소속 기자 등이 7인소위에 참여한다.7인소위는 신규회원사 가입을 신청한 서울지역 언론사의 재무구조와 급여상황 등을 실사한 뒤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을 얻은 신청사를 이사회에 보고한다.7인소위는 오는 26일 첫 회의를 열고 기자협회 신규회원사 가입을 신청한 13개 언론사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기자수첩] 밸런타인 데이, 안중근 의사 그리고 언론
지난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거치며 관련 기사들이 쏟아졌다. 재계의 다양한 판촉·할인행사부터 지나친 소비·상업주의로 기우는 데 대한 우려, 국적불명의 왜색 짙은 날을 기념하는 세태 비판까지. 매번 밸런타인 데이가 돌아올 때마다 반복되던 보도들이 또 다시 등장했다. 이해할 수 있다. 어떤 날(?)을 앞두고 이에 대한 보도가 이뤄지는 것은 뻔하지만 필요할 수 있다. 보도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매해 조금씩 변주돼 나오는 개별 보도들의 지류가 우리 공동체에 이득이 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볼
[오피니언]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브라질
브라질은 지난 2013년 한바탕 혼란을 겪었다. 제1 도시 상파울루를 비롯한 지방정부들의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하며 그 해 6월부터 시작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부정부패 척결과 공공서비스 개선, 복지와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적 저항운동으로 번졌다.1950년 이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대회의 함성에 묻혀 2014년은 그럭저럭 넘어갔으나, 2015년부터는 본격적인 위기가 닥쳤다.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 속에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 정국에 빠져들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정부 회계가 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오피니언] KBS, 갈등만 키우는 기자 징계 그만둬야
KBS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2014년 길환영 전 사장 퇴진으로 귀결된 총파업 이후 가장 극심한 내부 갈등이다. 보도국 내부 게시판은 연일 익명의 가면을 쓴 비난과 비아냥, 인신공격의 싸움터가 되었다. 간부와 평기자, 서로 다른 노조의 조합원, 선배와 후배 등 기자 집단을 구획해 온 모든 경계에는 서로 다른 불신과 분노의 정서가 쌓여 돌이킬 수 없는 생채기를 남기고 있다.이 모든 갈등은 전국언론노조KBS본부(이하 새노조)의 공정방송추진위 간사였던 정홍규 기자와 KBS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인 김준범 기자를 KBS 사측이 징계위에
[오피니언] ‘루트 66’을 달리며 기자생활 20년을 돌아보다
냇 킹 콜의 ‘루트 66’은 이렇게 시작한다.“If you ever plan to motor west, (자동차를 타고 서쪽으로 갈 계획이라면) Travel my way, take the highway that’s the best.(내가 권하는 길로 가세요. 최고의 고속도로를 타세요) Get your kicks on route sixty-six.(66번 국도를 신나게 달리세요.)” 대북 핵무장론이 전면에 등장하고, 새누리당 경선이 ‘유령당원’ 논란에 시달리며,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VR(가상현실)로 한계를 돌파하려는 이 엄중한 시
[미디어] 끊임없이 진화하는 혁신저널리즘
드론저널리즘, 로봇저널리즘에 이어 최근엔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저널리즘, 데이터저널리즘, 센서저널리즘 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조선일보는 지난 1일 VR 전용앱 ‘VR조선’ 출시와 함께 전용 인터넷사이트(vr.chosun.com)를 오픈하면서 VR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VR영상은 360도 카메라로 취재한 영상물을 VR헤드셋으로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현장을 전방위로 볼 수 있어 독자들에게 현장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지난해 11월 뉴욕타임스가 첫 선을 보인 이후 월스트리트저
[미디어] 욕설·몸싸움에 소송까지…기자들 안녕하신가요
“아침부터 계속 전화가 오는데 나중에는 섬뜩하더라고요.” 한 일간지 A기자는 2년 전 일을 잊을 수 없다. 그는 경제부에 있을 당시 업체 비리를 밝혀내는 기사를 내보내다 협박에 시달렸다. 기사가 나간 후 해고된 간부의 측근이 앙심을 품고 하루에 수십통씩 욕설이 담긴 협박 메일을 보낸 것. A기자는 “오죽하면 ‘괜히 이런 기사를 썼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혹여 회사 앞에 찾아와 행패를 부릴까 무서워 항상 뒤를 보고 다니곤 했다”고 고백했다.취재 중 곤욕을 겪는 기자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회부
[미디어] 총선 공정보도, 지역언론이 뭉쳤다
4·13 총선을 앞두고 지역 언론사들이 손을 잡고 있다. 공동 여론조사 실시, 공동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비용을 분담하고 유권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공정보도 문화를 조성한다는 명목에서다. 제민일보·제주新보·한라일보·제주MBC·제주CBS·JIBS제주방송 등 6사가 체결한 공동 선거 보도 협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 6사는 지난달 27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여론조사와 정책토론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분하지 않은 표본 숫자와 부정확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과와 실제 표심에 큰 차이가 났던
[미디어] 총선 앞두고 제재 받은 여론조사보도 증가
#1. A지역신문은 20대 총선 예비후보가 주장한 지지율을 기사 멘트로 처리했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2014년 2월부터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할 때 조사 의뢰자, 조사기관·단체명, 조사지역, 조사일시, 조사대상, 조사방법, 표본의 크기, 피조사자 선정방법, 응답률,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표본오차, 질문내용 등 12개 항목을 게재해야 하고 인용 보도 시에도 최초 공표한 매체명과 보도일자 등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이다.#2. 서울지역
[미디어] 언론인 출신 예비후보들, 여의도 입성 노린다
4·13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았다.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궂은 날씨에도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시기다. 언론인 출신 후보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정치개혁, 정권교체 등 각자의 꿈을 외치면서 후보들은 어제도 오늘도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기자협회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명부에서 이번 총선에 새롭게 출마한 언론인을 조사했다. 다선 의원 등 의정활동 경력이 풍부한 언론인을 제외하고 정치 신인 위주로 살펴봤으며, 그 결과 40여명 가량이 출마한 것으로 나타났다.당별로는 새누리당
[미디어] 한겨레 ‘아동학대’ 짓밟힌 인권 회복시킨 취재진 노력 돋보여
언론의 자유는 흔히 모든 기본권을 가능케 하는 기본권이라고 합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다른 어떤 국민의 기본권도 제대로 실현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기본권은 인권의 법률적 표현입니다. 따라서 언론의 자유는 국민 인권 실현의 전제조건이고, 인권은 언론이 추구하는 최상위 가치라고 하겠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권보도상’이 각별한 의미와 무게를 갖는 이유입니다. 5회째를 맞는 올해 인권보도상에는 고무적이게도 예년보다 크게 많은 31건이 접수되었습니다. 매체별로는 방송 18편, 신문
[미디어] 공정보도 감시활동 기지개 켜나
국민일보 노조는 지난 1일 공정보도위원회(공보위) 보고서 ‘곧은소리’를 발간했다.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곧은소리’는 자사 미션면을 비판하면서 “친소 관계가 얽힌 필진 선정으로 장수·인기칼럼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며 “일간지가 아니라 교단 소식지 같다, 교회 이슈에 눈 감는다 등 교계도 (미션면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재찬 노조위원장은 “노조 운영규정에는 ‘매 분기 1회 이상 공보위 보고서 발행’이 명시돼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다”며 “공보위 활동을 꺼리는 정서가 퍼져있는 데다 비상임인 공보위 간사, 위원들에
[만평] 기협만평 2016.2.24
[미디어] 당신이 분노해야 하는 이유
[책] 스테판 에셀 ‘분노하라”, 장하성 ‘왜 분노해야 하는가’코너의 이름은 ‘좋아요’라지만 ‘싫어요’부터. 싫은 게 많아졌다. 앞서 걷는 사람이 흘려보내는 담배연기, 일단 들이밀고 보는 ‘끼어들기’ 차량, 좀 어리다 싶으면 으레 하대하고 보는 아저씨들…. 취향보다는 합의가 덜된 예의 문제겠으나 어쨌든 짜증부터 난다. 짜증내봤자 바뀌는 건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에 참아보지만 어쩔 수 없다.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 짜증만 낼까, 난 온화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갖고 싶은데. 그런 나 자신에게 또 짜증난다.짜증을 넘어 공공연히 “분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