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뉴스는 공짜로 보면서 광고는 싫다구요?”…애드블로킹 골머리
서울의 한 금융회사에 종사하고 있는 김석준(34)씨는 매일 아침마다 지난밤 해외증시와 경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포털을 통해 각 신문사들의 기사를 검색한다. 김씨는 그러나 매 기사마다 붙는 광고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다. 그는 “주요한 기사를 스크랩하려고 스크롤을 내리면 덕지덕지 붙은 배너광고 때문에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한 줄짜리 기사에도 광고가 여러 개 붙어 실수로 클릭하면 바이러스가 들어와 며칠간 고생을 하기도 한다”고 하소연했다.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사를 접하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갖
[미디어] 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 등 논의
한국기자협회 언론정책연구소(소장 최종식)와 지역언론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위병기)가 지난주 서울 중구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간담회,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언론정책연구소는 기자협회의 중장기 발전 방안, 언론 정책, 수용자 운동 정책 등을 연구하는 기자협회 산하기구다. 최종식 소장(경기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해 현직 언론인 10여명이 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연구위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협회가 인증하는 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미디어교육 수요가
[미디어] “단독보다 매출 신경써라” 무언의 압박…“기자 맞나” 자괴감
광고·협찬, 비경제부서 확산저연차 기자까지 사업 동원계열사·부서간 경쟁도 치열광고·홍보 의존 언론구조 문제전통 비즈니스 모델 한계 봉착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찾아야A사 기자는 연이어 이어지는 부수 확장에다 포럼협찬, 행사섭외 등만 생각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 ‘손 벌릴 수 있는 기업’이 손 꼽히다보니 여러 번 읍소해야 하는데 미안한 감정이 개입되는 순간 머릿속만 더 복잡해지기 때문이다.그보단 한 곳이라도 펑크가 나면 부담만 커지기 때문에 어떡하든 메워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할당된 ‘숙제’가 늦어질수록 특정 기업에 요청해야 하는 액
[신간안내] 아이쿱 사람들
자발적인 협동조합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아이쿱. 적자에 허덕이던 협동조합은 어떻게 20년 만에 180개 매장, 매출액 5256억원을 올리며 성장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과거 생협연대와 한국생협연합회 시절 회장을 맡았던 신철영, 진경희, 신복수, 이정주와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전임소장 김주숙, 정병호를 인터뷰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여섯 리더의 삶과 얽힌 아이쿱생협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뿐 아니라 힘든 시기에 조직의 어려움과 책임을 짊어진 성장통까지 고스란히 다루고 있다. 저자는 누군가에게 이 책이 한국 사회에 생협, 농업과 협동조
[미디어] 매경 사내벤처 ‘엠로보’ 출범
매경미디어그룹은 지난 24일 사내 벤처 1호이자 스타트업 ‘엠로보(M-Robo)’를 선보였다.매경은 미디어환경을 둘러싼 거센 도전을 ‘벤처정신’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사내외 벤처 발굴·육성에 나섰고, 엠로보는 이런 취지에서 나온 첫 결과물인 셈이다. 앞서 매경은 지난해 9월 사내벤처 공모 계획을 밝히고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총 9개 팀이 사내벤처 공모에 지원, 그 중 3개 팀이 선발돼 국내 엑설레이터(창업 초기기업 육성전문기업)인 ‘액트너랩’에서 3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쳐 최종 한 팀이 선정됐다.회사 명칭이자 서비스 명칭인 엠로보
[만평] 기협만평 2016.3.30
[인터뷰] “삶에 대한 공감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딸은 결혼 전날 밤 아빠에게 편지를 남기려다 아빠의 노트북에 담긴 일기를 보게 된다. 아빠의 일기는 10년에 걸쳐 쓴 딸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그리고 동시에 자살을 결심한 아빠의 유서였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지만 IMF를 겪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서서히 삶의 가장자리로 밀려났던 아빠, 아니 아빠들의 인생과 외로움. 윤희일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이 2014년 12월 출간한 에세이 ‘십 년 후에 죽기로 결심한 아빠에게’의 내용이다. 펴낸지 1년도 더 된 책의 이야기를 꺼낸 건 그의 책이 최근 중국과 대만의 출판사와
[인터뷰] “‘바른 언론’ 위해 광고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비영리 언론 설립에 공감하는 기자들의 네트워크만 만들 수 있다면 세상은 좀 더 달라질 겁니다.”광고를 기반으로 하지 않은 ‘비영리 언론’, 낯설기도 하지만 우선 가능할지 누구나 한 번쯤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이처럼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실험에 전직 언론인들이 의기투합했다. 주인공은 팩트올 이범진 발행인(전 조선일보·주간조선 기자)과 팩트올 이재우 편집인(전 스포츠조선 기자)이다. 이들은 팩트올 설립과 함께 2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신문 태생과 함께 200년 넘게 동고동락한 광고를 훌훌 털어버리고 미디어의 ‘홀로서기’
[단신] 강건택 연합뉴스 지회장
연합뉴스 지회장에 강건택 기자가 선출됐다.강 지회장은 2003년 1월 연합뉴스에 입사해 스포츠부, 사회부, 산티아고 단기연수특파원, 산업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국제뉴스부에 재직 중이다.강 지회장은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적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신] 박시수 코리아타임스 지회장
코리아타임스 신임 지회장에 박시수 디지털뉴스부 팀장이 선출됐다. 박 지회장은 지난 2007년 코리아타임스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문화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디지털뉴스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 지회장은 “지회 회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회 구성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회가 28일 첫 회의를 가졌다. 기자협회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는 자문위원회는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해 언론계·학계·법조계·의료계 인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오피니언] 사고뭉치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는 필자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를 비롯, 예닐곱 가지의 중국 신문을 구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문 읽기에 들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신문은 달라도 실리는 기사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신문들은 매일 매일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내려보내는 지침에 따라 편집하는 까닭에 신문별로 지면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없다. 특히 기자가 관심을 갖는 중국 지도자들의 동향이나 발언 등 정치 기사는 글자 한 자 차이없이 똑같다. 자사 기자가 취재해 쓴 기사를 싣는 게 아니라 신화통신의 기사를 그대로 전재하기
[오피니언] 디지털 콘텐츠, 퀄리티의 문제다
디지털 저널리즘에 적응하는 언론사들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지역 일간지들이 앞다퉈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활자와 지면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도전이다. 최첨단 시각 저널리즘인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선보이는 종합일간지도 늘어나고 있다. 봄을 맞아 움트는 듯한 혁신이 동종 업계에 선의의 경쟁 릴레이의 시발점이 되는 듯하다.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신규 콘텐츠들에서는 공급자 중심적인 한국 언론의 과제를 동시에 발견하게 된다. 디지털 영역확장을 꾀하는 언론사들은 종종 낙관의 오류에 빠지곤 한다. 우리 회사의
[미디어] SBS노사, 보도공정성 개선안 마련
SBS가 최근 보도국과 시사교양국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그 내용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노조 SBS본부 등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22일 1/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보도준칙 개정과 보도제작 책임자의 상향평가 항목 재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보도 공정성·제작자율성 강화 제도개선안에 합의했다. ‘긴급제안’을 통해 기사 누락·부당한 배치에 현장 기자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됐고, 기사 작성과 데스킹의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사이력제도 도입됐다. SBS노사의 이번 합의는 윤석민 SBS그
[인사·부음] 3월29일 인사
헤럴드경제▲사회섹션 에디터 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