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간이 다른 공간 ‘환상숲’
제주 천연 원시림 ‘곶자왈’지난해 우연히 가족과 함께 제주에서 한 달간 살았다. 매일 제주 곳곳을 찾아다니는 생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 환상숲이다. 제주말로 ‘곶자왈’이라고 불리는 천연 원시림 중 하나. 식은 용암에 뿌리를 내딛은 옛 나무들이 즐비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을 찾은 건 순전히 자연이 준 우연이다. 9월의 끝자락, 가파도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파도가 허락하지 않았다. 모슬포항에서 북으로 향하면서 적당히 시간을 보낼 곳을 찾다 우연히 들른 곳
[미디어] 포커스뉴스 “더 이상 권고사직 없어”
출범 9개월 만에 소속 기자들에게 사직을 종용하며 파문이 일었던 민영통신사 포커스뉴스의 내홍이 잠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대희 포커스뉴스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추가 권고사직은 없다고 밝히면서 악화일로를 걸을 수 있었던 상황이 우선은 멎게 된 것. 한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과 직원 전체 이메일에서 “앞으로 더 이상의 사직 권고는 없다”면서 “이번 조치는 ‘매출 부진으로 기자들을 정리한다’는 식의 악의적인 소문과는 달리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회사의 조직을 지속가능한 체제로 Re-building하는 정상화 작
[만평] 기협만평 2016.5.25
[미디어] 언론계, 뉴스제휴평가위 활동 불만 고조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이르면 27일쯤 모바일 기사 내 아웃링크를 통해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하는 ‘프로모션 링크’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제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때문에 언론사 모바일 트래픽에도 적잖은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부동산·분양기사, 의료기사 등에 연락처가 있다는 이유로 ‘벌점 폭탄’을 받은 언론사 입장에선 불만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뉴스제휴평가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바탕으로 한 어뷰징 기사는 많이 줄어든 반면 기사 내 아웃링크를 통한 새로운 유형의 어뷰징
[미디어] 30년차 KBS 기자 ‘저성과자’ 해고
KBS가 근무성적평가 결과를 이유로 지난해 한 기자를 ‘저성과자 해고’하면서 법적분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지난해 9월9일자로 KBS대전 소속의 A기자에 대해 3년 연속 근무성적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 등을 근거로 인사위 등에서 결정된 직권면직 처분을 최종확정했다. KBS는 인사규정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1년에 두 번의 근무성적평가를 실시해 평가하고 있는데, 제33조와 제40조 등은 연속 2회에 걸쳐 최하위 등급을 받을 경우 승호 정지, 승호 정지된 이의 차기 인사고과가 안 좋을 경우 면직 등이 가능하다고 정하
[미디어] 언론사 입사에 부모 직업이 필요한가요?
언론사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이 시작됐다. 먼저 매일경제와 한국일보는 내달 최종 합격자 선발을 앞두고 막바지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타임스, 이투데이는 최근 수습기자 서류접수를 마감했고 TV조선도 채용연계형 기자·PD인턴 지원자 서류를 받았다. 연합뉴스TV는 오는 30일, YTN은 내달 1일, MBN은 내달 3일, 지역지의 경우 강원도민일보는 오는 27일, 제민일보는 31일까지 수습기자를 모집한다. 조선일보도 오는 25일까지 하계 인턴기자 지원서류를 받고 있다. 고시라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한 언론사 입사. 신입 채용은 반가
[미디어] 언론사, 잇달아 미래전략실 신설
주요 언론사들이 잇달아 미래전략실이나 미래전략연구소 등의 부서를 신설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일보(미래전략실·작년 1월 확대 개편), 조선일보(미래전략실·작년 10월 신설), CBS(미래전략실·작년 12월 신설), 뉴시스(미래전략부·4월 신설) 등에 이어 연합뉴스와 서울신문은 이달 중순 각각 미래전략실과 미래전략연구소를 신설했다.이들 언론사는 기존 경영기획실이나 기획조정실에 있던 관련 기능을 떼어 확대 개편하거나 혹은 새롭게 만들었다.실제로 연합뉴스는 지난 15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기획조정실에 있던 미디어전략부를
[미디어] 조사기관 탓 말고 언론도 반성해야
지난 4·13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여당도 아닌 여론조사, 언론이라는 말이 있다. 여론조사 업체가 신빙성이 떨어지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언론은 이를 경쟁과 흥미에 초점을 맞춰 재생산하면서 민심의 변화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책임한 조사 기관, 언론, 정치권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질타했지만 문제점은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선거 여론조사 및 보도개선 세미나’는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열렸다.
[미디어] 코바코, 언론재단에 144억 요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프레스센터 위탁 관리 운영권’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바코가 민사조정을 통한 해결책을 검토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코바코는 최근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사조정을 통한 해결방안을 보고하고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코바코는 2014년부터 언론재단이 사용한 임대료와 건물 운영 수익, 지연손해금 등의 명목으로 총 144억여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바코 관계자는 “언론재단이 새로운 계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코바코
[미디어] 그들만의 출입처에 좌절하는 기자들
지난해 2월 세종청사 TV카메라 기자실은 YTN이 영상 풀단에서 제외되며 한때 소란을 빚었다. 당시 이슈가 됐던 세종시 엽총사건을 1보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카메라기자단이 ‘풀단에 사전 공지 없이 단독으로 보도했다’며 즉각 반발, YTN에 징계를 통보한 것. 영상풀에서 배제된 YTN은 기자실에서도 나가라는 요구를 받았다. YTN의 한 기자는 “풀단이 아니란 이유로 총리실 인터뷰 녹취를 못하도록 요구받거나 취재 편의를 위해 제공된 헬기나 차량 동승도 배제됐다.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따돌림을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TV카메라기자단은
[미디어] 공익성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온라인 미술품 경매 사업 시작올해 거래액 150억 목표종이신문 독자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신문사들이 매출의 양 날개인 광고와 협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사 역시 모바일 환경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긴 마찬가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선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거나 비미디어 사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지털 부문 등 미디어사업에서 이런 기대를 하기엔 요원하다. 본보는 주요 언론사들의 비미디어 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비미디어 사업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대다. “언론사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느냐”
[신간안내] 푸른길 주점
언론인이자 시인인 박준수(57·광주매일신문 기획실장)씨가 다섯 번째 시집 ‘푸른길 주점’을 펴냈다. 광주문화재단 지원으로 발간된 이번 시집에는 일상의 삶과 사회통찰 외에 아버지를 여읜 애통한 감회, 그리고 스페인과 미국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 70편이 담겨 있다.시집 표제가 ‘푸른길 주점’인 건 경전선 폐선 철로에 조성된 푸른길공원 주변 술집 때문이다. 저자는 50대 중반이 동네 주막에 걸터앉아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술 한 잔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보는 인생 간이역 같다는 의미에서 표제를 이 같이 지었다. 저자는 “과거
[단신] 오치남 남도일보 편집국장
남도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오치남 문화·체육·총괄 국장대우가 10일 임명됐다. 오 신임 국장은 1991년 광주매일신문 공채 1기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광남일보를 거쳐 남도일보(옛 광주타임스) 편집국 정치부장과 사회부장, 제2사회부장, 문화체육특집부장,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오 편집국장은 “조직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강직하고 정직한 신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신] 이두걸 서울신문 지회장
서울신문 지회장에 이두걸 사회부 법조팀장이 선임됐다. 이 지회장은 2002년 서울신문에 입사한 뒤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특별기획팀 등을 거쳐 현재 사회부 법조팀장을 맡고 있다. 이 지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서울신문이 지속 가능한 공정보도를 할 수 있는 매체로 굳건히 뿌리 내리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신] 신문윤리위, 심의위원 모집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한국경제 사장)는 일간신문 심의업무를 담당할 심의실 심의위원 1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만 58세 이하의 한국신문협회 회원사 편집국 부장급 이상 경력자이며, 원서는 6월1일부터 10일 오후 5시30분까지 이메일로만 접수한다. 계약직으로 1년 근무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윤리위원회 홈페이지(www.ikpec.co.kr) 참조.